무료&인디&기타/쯔꾸르 게임

제 3의 말. 신문으로 세상을 바꾸자.

범쿠룽 2017. 4. 24.



첫인상은 이거 굉장한 국산 수작이네!


중간부터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있네요.





일단은 깔끔한 타이틀 화면입니다.


굉장히 심플하고 눈길을 끄네요.


굉장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게임 속 가상의 현실은 독재 정부의 사회입니다. 그 안에서 주인공은 한 신문사의 낼 기사를 정할 수 있습니다. 어떤 내용의 기사를 많이 내느냐, 그건 오로지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4일이면 너무 짧은 것 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7일간 진행이 됩니다.


조금 섬세함이 부족한게 아닐까요.


하지만 게임 방식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사에는 사회, 연예, 광고를 낼 수 있습니다.


칸마다 주제를 정하고, 내용도 볼 수 있죠.


그리고 그 행동은 엔딩에 영향을 주게 될 겁니다.





중간 중간 뇌물 혹은 청탁 의뢰도 들어옵니다.


아니면 특정 단체에 후원도 가능합니다.


나름 여러가지 이벤트가 등장하네요.





그리고, 그 결정들에 따른 결말을 보여줍니다.



  이게 굉장히 첫 인상은 좋았습니다. 페이퍼 플리즈라는 스팀 게임을 아실지 모르겠지만, 그것과 뭔가 비슷한 느낌을 풍기기도 했고요. 이것과 비슷한 방식을 예전에도 봤었거든요. 하지만 4일이라더니 7일간 진행이 되는 순간 뭔가 굉장히 신뢰를 잃은 느낌을 받았네요.



적은 볼륨과 단편적인 이벤트



  사이즈가 굉장히 작은 게임이라서 뭔가 결말이 나올 때 내가 뭐를 관여했길래 이런 결말이 일어났을까 하는 뭔가 개연성이 느껴지지 않아 공감이 적게 됐습니다. 뭔가 더 대단한 일이 있었다는 듯한 이벤트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네요.



그래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플레이타임이 길지 않기 때문에 한번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엔딩 갯수가 어느정도 되는 것 같네요. 저도 2번 플레이 해봤는데, 각각 다른 결말을 봤습니다.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재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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