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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미숀 액션성 UP 심리전 DOWN

범쿠룽 2017. 8. 9.


외전 형식으로 나온 작품입니다.


제목부터 미숀이 들어가 있 듯.


미드 속 여전사 미숀이 주인공입니다.


  미드 워킹데드에서 가장 '전사'라는 느낌을 강하게 갖고 있는 캐릭터죠! 트레이드 마크인 장검을 휘두르는 모습이 엄청 터프하고 매력적이라서 팬분들이 굉장히 많은 캐릭터죠! 그래서 그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워킹데드 미숀 역시나 그녀의 성격으로 작품 자체의 분위기를 바꿔버렸습니다.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스토리 중심.


미숀이 등장하니 액션성이 올라갔다.



트레이드 마크인 장검.



  굉장히 많은 좀비 살육 장면이 등장합니다. 물론 다른 시리즈도 액션성이 있긴 했는데요, 그것보다 더 부각되어 보이는건, 미숀이라는 캐릭터 때문일까요? 제 생각에는 다른 시리즈보다 조금 심리전을 못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한글패치가 조금 덜 완성되어 있어서 가끔 이상한 타이밍에 갑자기 영어로 나오거나 어색하게 나오는 부분도 한 몫을 합니다. 그 전 이미 워킹데드 미숀 자체의 선택지와 스토리가 별로 흥미롭지가 못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강렬한 색채.


  강렬한 색채가 있긴 한데요. 그게 더욱 좋게 다가오진 않은 것 같습니다. 수프를 3/2정도만 넣고 끊인 라면처럼 약간은 싱겁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충분히 재밌지만, 이미 이름 자체로 그 임팩트가 있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아서 약간은 밍숭맹둥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팬이라면 해보는게 좋겠어요.


  저는 미드도, 게임도 전부 다 해봤는데, 미숀은 이번에 처음 해봤습니다. 미드와 완전 다른 이야기를 다른 게임 시리즈와 다르게 미드 세계관의 미숀의 과거를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그 측면에서는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자체로 놓고 보면, 팬이라면 해보시면 재밌을 것 같지만 굳이 꼭 해보라고 추천은 못하겠네요.



안타까운 미숀의 과거...


  딱 그거 하나 볼 수 있습니다. 엄청난 반전이나 스토리의 짜임새같은 것 보다는 그냥 외전격으로 팬들을 위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시고 구입하시면 아깝지 않겠네요. 재미 자체는 평타는 쳐줍니다. 워킹데드 팬이시라면 왠만하면 놓치지 말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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