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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뉴 프론티어 - 시즌3 리뷰.

범쿠룽 2017. 8. 22.


이제 슬슬 엄청난 시리즈가 되어가는...


워킹데드 게임 시즌3.


뉴 프론티어를 둘러볼까요?



이 전 작품은 해보셨나요?!


  리와 클레멘타인을 이어온 주인공 계보가 이번에는 잠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얼핏 클렘을 주인공으로 했으면... 바랬던 분들에게는 안좋은 소식일 수 있겠지만, 나름 성공적이었던 것 같네요. 서브 스토리쯤으로 클렘의 이야기가 나오며 그 이야기가 아마 시즌4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1과 2 없이도 즐기는데 무리는 0!


  저는 이전 작품을 모두 플레이 했기 때문에 이어서 했지만... 사실상 엄~청 많은 차이점은 딱히 없다는 것. 얼핏 시리즈별로 선택지가 이어지는 이 작품을 굉장히 꼬이고 꼬여 손볼 수 없는 스토리가 되지 않도록 중간 중간 장치가 있다고 느껴지고, 선택지에 따른 후속작품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클렘의 폭풍성장은...


아주 바람직하게 진행되었다.


  어쨌거나 우리들의 공식 딸내미 클렘의 성장은 굉장히 눈에서 뗄 수가 없네요. 여자와 전사로써 폭풍성장한 클렘은... 더욱 강한 포스를 풍기며 등장하는데! 주인공보다도 더 강한 멘탈을 지닌 듯 보이지만, 역시나 주인공을 벗어나자 또 하나의 갈등 요인으로써도 사용되지만, 왠지 모르게 편을 들게 되네요. 어쨌거나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인공이니까요!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오른쪽 남자!


주요 그룹은 바로 이 가족입니다!



  참고로 두 아이는 남자의 조카이며, 여자는 형수입니다. 형과 헤어진 이 가족은 서로 지탱해가며 생존해 나가고 있지만... 워킹데드의 특성상 절대로 큰 해프닝 없는 나날들은 있을 수 없음에, 이들 또한 거지같은 사건 사고에 휘말리고 마는데...



뉴 프론티어!


  무언가 수상함을 가득 안고 있는 집단, 뉴 프론티어라는 이름을 달고 나타납니다. 워킹데드 드라마를 보신 분들에게는 이렇게 커다란 집단의 등장이 익숙 할겁니다. 이 엄청난 거대함을 지닌 공동체와 우리 그룹의 갈등은 시리즈 전체에서 보자면 그렇게 엄청난 갈등을 주진 않았습니다. 전작들이 결정장애를 너무 휘저어 놓은 탓에, 조금은 덜 힘든 결정들이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 갈등 때리게 만드는 재주는 어디 가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가족과, 사랑과, 우정과, 갈등.


  뉴 프론티어만의 한가지 특징을 꼽자면... 어떤 선택을 하든지 죄책감을 만드는 선택지들이 많다는 겁니다. 이 작품을 하면서 본인의 성향을 파악하는 심리 테스트를 받는 느낌까지 들었으니... 당신이 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 그걸 파악하려면 워킹데드 시리즈 중에서는 바로 이걸로 테스트를 해보십쇼!



인물들이 특히나 짜증났던...


  제 생각일지 모르겠으나 이번 작품은 정말 호감이 가는 인물은 클렘 뿐이었습니다. 사실상 주인공의 상황 자체도 굉장히 막장스러움이 많은 것도 있고, 주변 인물들이 정말 하나같이 나약하고 꼬여있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오히려 더욱 현실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굉장히 나쁜 부분도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보다도 무슨 선택을 하든 나를 더 몰아붙이는 텔테일 게임즈의 멘탈 털기에 당한 탓일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한 번 클레멘타인의 존재감을 확인.


이 다음 작품을 굉장히 기대하게 만드네요.



이 자막까지 입혀줬으니...


기대감은 더욱 올라갑니다!


  리...? 라고 귀여운 목소리로 속닥이던 이 아이는 이제 다음 작품에서는 굉장한 여전사가 되어있겠죠? 1에서는 소녀를 지키던 아저씨의 이야기, 2에서는 그 여리여리한 소녀의 생존기를 다뤘고, 3에서는 그 소녀에게 있어서 하나의 과정을 그렸습니다. 이제 4번째 작품이 나온다면 과연 어떤 모습이 비춰질 지 벌써부터 너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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