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요모조모/PC게임

압주 (abzu) 스팀 힐링게임 수중버전.

범쿠룽 2017. 9. 20.


이 게임을 아래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1. 문화생활이 모자라서 감성이 메마른분.


2. 여름철 피서를 제대로 못 떠나신 분.


3. 레저 스포츠를 하고싶으나 돈이 없는분


4. 생각 없이 잠깐 휙 할 수 있는 게임을 찾는분


5. 힐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분


6. 짧고 굵게 즐길거리를 찾는분.


7. 눈이 즐거운 1시간 30분 +@를 바라시는분.



압주 (ABZU)로 초대합니다.



굉장히 아름다운 수중 세계를 겪어보세요.


왠지 디지니에서 잘 만든 애니매이션의 느낌?


대사 하나 없이 느끼는 힐링이 압주 (ABUZ)에 있습니다.


볼거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수많은 수중 유적지(?)


해외 나가서 돈 많이줘도 못볼 비주얼.


  이 게임은 사실 직관적인 문장이나 대화가 없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정확한 스토리 등을 유추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그냥 상상력을 발휘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단지 그냥...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치더라도 이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게 된다는 건, 압주는 생각보다 더 비주얼에 치중되어 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네요.


즉, 압주 (ABZU)는


직관적이라기 보다는 추상적입니다.




어디 가서도 못 해볼


상어와의 교감



다큐멘터리에서 봤었던


물고기 회오리 안으로 들어가보기.



그리고 또 정체 불명의 유적지.


상어 그림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네요.



바다 속 풍경이 아주 기가막힙니다.


저런 것들 말고도 대형 고래같은 것들까지...


  비주얼만 보자면 굉~장한 바다 속 탐험을 겪을 수 있습니다. 얕은 바다부터 깊은 바다까지 폭넓게 느껴보실 수 있고, 신비한 느낌을 팍팍 풍겨서 스팀 힐링게임에 이름을 올려놨죠? 분위기가 굉장히 잔잔하기 때문에 뭔가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취향에 안맞으면 굉장히 답답할 수도 있는 스타일입니다.


몇몇 사람의 기준으로는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조작법이 굉장히 비행기스럽다고 해야할까요.


조금 느린 진행을 보여주는 분위기네요.


  초반에는 주인공 속도가 너무 느려서 좀 자유롭게 확 확 움직이는게 안되서 좀 답답한게 있거든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배경음악, 효과음, 물고기들의 반응, 자연 친화적인 맵(?), 그리고 끝쯤에 나오는 분위기 반전 등으로 매력이 있는 게임인게 분명합니다. 가격이 21,000원 이지만, 굉장히 짧은 플레이타임은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이런 분위기의 게임이 길었다면 그게 더 문제였을 것 같네요. (나름의 탐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짧지 않은 플레이타임으로 즐길수도 있습니다)


사도 아깝지는 않을 작품입니다만....


호불호가 갈릴만한 게임인 압주 였습니다.



어쨌거나 신비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고


올해 피서를 못가셨다면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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