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리뷰/공포&스릴러 영화

브레이크 다운 - 거지같은 현실적 교훈주는 영화

범쿠룽 2018. 4. 4.

당신, 친절과 욜로를 버려!

브레이크 다운 (Breakdown)


1997년작 - 95분

감독 - 조나단 모스토우

주연 - 커트 러셀

  영화 브레이크 다운은 1997년 작으로 꽤나 오래됐지만 아직도 이런 장르의 매니아 영화팬들에게는 명작으로 꼽힙니다. 거의 교과서에 가깝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만큼 스릴러, 액션이 굉장히 수준급이었던 것 같네요. 다만 제작 시기를 감안헀을 때 지금 보면 조금 시시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무섭게 다가온 영화는 손꼽는 것 같습니다.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을법한 개XX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친절과 호의, 욜로와 개XX들

  영화 브레이크 다운은 주인공 부부가 어느 마을을 지나가다가 생기는 일입니다. 줄거리는 섬뜩합니다. 마을을 지나가던 이 부부는 여행 중 차가 멈추게 되는데... 이 때 한 트럭기사가 이들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내가 트럭을 타고 근처 휴게소까지 가서 전화를 사용해 긴급조치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스스로 차의 문제점을 해결한 제프는 트럭 운전사가 말했던 그 휴게소로 가게 되는데, 무언가 이상합니다. 모두들 아내와 트럭운전사를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아내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아는사람이라고는 없는 곳, 통화도 잘 되지 않는 곳, 이곳에서 도와주는 이 하나 없이 아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내가 사라졌다!

  아내의 행방을 쫓던 중 이전에 만났던 트럭운전사를 도로에서 만납니다. 하지만, 이사람은 지가 무슨 기억상실증 걸린것처럼 천연덕스럽게 당신의 아내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알지도 못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소름끼쳤던 장면은 운전사의 천연덕스러운 너스레가 굉장히 불쾌한 분위기가 시작됩니다. 이 이후부터는 몰입도가 최고조로 상승됐고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액션성

  이런 소름끼치는 줄거리를 가진 영화가 액션부분은 허술한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보는 사람에게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주인공의 능력치가 좋았느냐고 하면 어떤 부분에선 정말 안좋았습니다. 예를들면 총을 활용하지 못한다던가 안한다던가 활용할 생각도 못하는 그런 부분...? 보통의 사람이라는 설정에는 알맞네요. 어쨌거나 주인공은 욜로족 여행객이라는 점에서 전투능력은 없겠으나 또 생존능력은 강하고 이게 능력치가 높은지 낮은지를 잘 모르겠네요. 어쨌건 인간이 하는 액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액션이 지금 보기에도 나쁘지 않은걸 보면 대단합니다.


거지같은 교훈

  영화 브레이크 다운에서 주는 교훈은 모두 거지같습니다만 현실적입니다. 첫번째로 이유 없는 친절은 의심하라. 두번째로 욜로를 너무 티내면서 하면 골로 간다. 세번째로 권총을 가진 사람이 협박할 수 있다. 장난처럼 말하는거지만, 영화 속 내용이 있을법해서 더 잘 느껴지는 교훈들이었습니다.


마지막 후기

  막 무지막지하게 꼬여있고 반전을 줄려고 하고 막 어마무지한 영화를 목표로 한 영상을 보면 조금의 피로감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브레이크 다운은 큰 생각없이 악과 선, 나쁜놈 착한놈을 구분할 수 있는 너~무 간단하지만 또 그렇게 간단해서 지루하거나 단조롭지 않은 느낌을 받게됩니다. 그리고 악당들에게 왠지... 진짜 미국 어딘가에는 있지 않을까.. 아니, 우리나라에서도 납치사건이 없는게 아니기 때문에 좀 깊게 생각해보면 정말 현실적인 소재일 수 있죠. 그리고, 큰 교훈을 줍니다. 영화 브레이크 다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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