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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딩 파라다이스 리뷰 + 스토리 해석 (투더문 후속작)

범쿠룽 2018. 2. 5.


투더문 후속작인 파인딩 파라다이스!

기억도 안나는 기다림을 기다리다가

이렇게 어느새 다가왔네요.


나온지 조금 시간이 되긴 했지만

한글화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입해서 해봤네요.



길게 기다리며 중간에

DLC격인 어 버드 스토리와

2개의 투더문 DLC 또한 중간에 있을만큼

의외로 제작기간이 많이 걸리네요.


투더문 리뷰

어 버드 스토리 리뷰


한 편 한 편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데

이거 뭐 1년에 1번 방영되는

그런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기다림에 보람은 있었습니다.



파인딩 파라다이스

(투더문 후속작)

스포 없는 버전 챕터


프리버드 게임즈의 신작이며

계속 이어지는 지크문드 시리즈의

2본째 본편입니다.



처음 시작은 투더문과 교차되는 첫장면은

이전작에서는 사고를 당했던 다람쥐가

이번에는 어떻게든 피해가버리는

에바의 운전으로 시작이 됩니다.


와츠같은 경우는 전작에서 쳐버렸었죠?

에바는 어떻게든 비껴갔네요.



그리고, 익숙한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1장의 제목인

'말해줘... 뭘 바꾸고 싶은 거야?'

는 가족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본인 스스로 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파인딩 파라다이스의 새로운 의뢰인!

이번 의뢰인은 콜린입니다.

곁을 지켜주는 아내와 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행복했던 과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콜린은 지그문트를 방문

무언가 본인의 삶에 불만스러웠던

무언가 한가지를 바꾸려고 듭니다.


이전작을 해봤다면 알겠지만

인생을 떠나기 전의 사람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심어 마무리하게 해주는

회사가 바로 지그문트인데요.


하나의 프레임으로만 그를 보자면

불만이 있다면 아직 손주를 못본 것.

그 외는 딱히 보이지 않는데...

왜 온걸까요?



가족에게도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고

아내인 소피아조차 극구 말리지만

결국에는 지그문트에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의 의뢰 조차도 굉장히

추상적이고 힘든 요구사항이었는데...

이곳의 책임자는 콜린의 말을 듣고

자그문트 내에서 최고의 요원들을

붙혀주겠다는 이야기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 에바와 와츠의 2번째

행복한 기억조작이 시작이 됩니다.

애매한 의뢰내용을 잘 끝낼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퍼즐도 나름 바꼈네요.

좌측에 있는 그림을 잘 봐서

우측에 그 그림을 3개 맞춰주는..

그러니까, 그... 애니팡같은 느낌으로

3개 이상 맞춰주면 되네요.


  끝내고 나서의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전작의 느낌은 그대로 살렸지만 그것보다는 더욱 현실적인 누구에게나 대입해도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작과 다른점은 조금 극적인 반전같은거는 조금 약할 수 있으나 저는 가슴이 따듯해지는 느낌은 이번 파인딩 파라다이스가 몇 배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더 좋았네요.

구입을 고민한다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파인딩 파라다이스

스토리 해석

(스포일러 초 대량 포함)

위에 접혀있는 페이지를 열면

보실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현실이 최고입니다.

후회라는게 도움이 안될 때가 많거든요.

가끔은 현실에 안주할 시간이 있어도

괜찮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우리는 내일을 살아야 하기에

조금 더 분발해야 하기는 하지만

너무 과거에 연연해서 발목이 잡히는

그런 상황은 피하는게 좋겠죠?


  개인적으로는 투더문보다는 임팩트는 없는 후속작인 파인딩 파라다이스지만, 그 의미에 대한 공감에 높은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나 또한 콜린의 이야기에 대입했을 때 이야기가 성립된다는 점을 깊게 생각해보니 여운이 강하네요. 누구나 한없이 외로울 때가 있고 과거에 후회할 때가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이제부터는..

또다시 기다려야만 하네요.

이번작품에서 푼 떡밥의 회수들이

다음에는 어떻게 이루어질지가

가장 궁금해지네요.


파인딩 파라다이스가 끝났네요.

저번에도 그렇게 기다렸듯이

아무런 기대없이 아무 생각없이

그냥 무작정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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