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

이천 중국집 귀신반점 술집도 밥집도 된다!

범쿠룽 2016. 10. 21.


  아이고.. 어느날 찾아온 3년차 예비군 훈련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은 정말 배고팠습니다. 친구와 동생과 떠올린 음식은 중국요리! 그리고, 모두 헤어지기 용이한 장소까지 합쳐져서 찾아간 집은 이천터미널 바로 앞쪽에 있는 귀신반점 이었습니다! 위치도 좋고, 짜장면은 무조건 중박은 치지 않겠습니까!







   저 앞쪽 뚜레쥬르가 보이는 쪽이 터미널이죠? 굉장히 찾아가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고요! 체인점인 것 같은데 다른 지점은 어디 있는지 확인은 안해봤습니다. 딱히 관심도 없고... 오늘은 딱~ 요기까지만 알아보기루! 일단 이곳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단지 음식점같은 느낌은 아니고, 술집같은 분위기도 동시에 풍기는 곳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마냥 술집같은게 아니라 그 두가지가 공존하는 그런 집입니다. 이곳이 생기기 전에 조치조치였던가요? 아무튼 이 자리는 퓨전술집이었던 것도 한몫을 하는건지, 다른 지점도 원래 이런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메뉴판을 보면 어떤 특징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름들이 특이하죠? 총각귀신 짜장면에 처녀귀신 짬뽕! 왜 저 이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두가지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덕분에 컨셉이 확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짜장같은 경우는 가격이 다른 집에 비해 저렴하고, 오이랑 삶은계란 반쪽까지 같이 줘서 굉장히 싸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짬뽕은 약간 다른데에 비해 비싸네요~ 그런데 찹쌀 탕수육이 9,000원에 군만두는 한접시와 반접시가 나눠져 있어서 양을 맞춰 먹기 좋네요 ^_^ 그리고 메뉴가 굉장히 많아서 고르는 재미까지! 그렇다면, 그 맛은 어떨지! 제가 오늘 먹어봤지요~!



같이 예비군 훈련을 한 동생이...

사진찍는데 손가락이랑 젓가락을 들이미네요...

그래라 난, 찍는다.

기타 메뉴들 입니다.

술 안주로 먹기 좋은 것들이 많죠?

한잔하러 가기도 좋은 집이에요 ~



세트메뉴와 주류 입니다~

요즘 소주 4000원 하는 곳 많은데...

이곳은 3500원이라서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56도짜리 이과두주...

저게 먹어본적은 없지만 가격 대비는 최고네요.

그리고 공부가주와 연태구냥...

이런거 나중에 가서 마셔봐야 겠어요~!

나름 쌘 술 많이 먹어봤는데 이름 참 생소하네요~



  가게 내의 분위기는 진짜 식당과 주점 그 사이인 것 같습니다. 아까 말했 듯 여기가 생기기 전에는 아예 퓨전술집이었기 때문에 흡연실도 완비되어 있고, 넓어서 흡연자들에게 좋네요! 애매~ 하게 걸쳐져 있는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개구리 군복 1명, 디지털 군복 2명은 배고픈 배 부여잡고 급하게 주문해 봅니다! 밥, 주십쇼!


저는 매운 짬뽕을 먹었습니다.

이 짬뽕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맵다 써놓고 안매운 집들 많지 않습니까?

그런거 아닙니다!

예상보다 매워서 저, 울면서 먹었습니다!

매운거 보통정도 먹는데 아무튼 울었슴돠!

오랜만에 매운게 끌렸었는데...

잠깐 후회하다, 먹다보니 맛있었슴돠!

확실히 매운건 중독성이 있네요.



우리 개구리 친구가 먹은 튀김 짬뽕.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그냥 뭔가 맑은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튀김의 느끼함은 얼마 없는 맛인가봐요.



동생이 먹은 짜장면~

사진이 흔들렸네요...

아무튼

계란이 들어있는게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저는 예전에 여기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싸고~ 계란도 주고~



그리고 군만두!!

네모네모 귀여워 보이졍?

배달로 먹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굉~장히 맛있었어요!

배고픈 것도 있었겠지만...

즉석에서 뙇 먹는건 확실히 다르네요.

봐솩봐솩!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기, 괜찮으니 한번 가보세요 ^^

즐거운 식사 되시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