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 Diem (카르페 디엠) 스팀 게임.

무려 10분 이하의 플레이타임.

뭔가 교훈을 주는 듯한 엔딩?

비주얼 노벨 장르입니다.

AI라는 여자아이와 데이트를 하네요.

게임의 대부분은 위 한 문장으로 끝납니다.

처음 Preferences로 들어가세요.

한글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한국말로 바꿔줄까요?

굉장히 심플합니다.

그냥 단순히 조금 있으면 엔딩이 나옵니다.

  마지막에는 엄청난 교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전 과제가 달성되며 '진짜 여자아이도 아닌데 뭐하고 있는거냐' 는 식의 마지막을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 그다지 감명깊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엔딩에서 컴퓨터 화면 속 AI를 제작하는 제작자로 보이고, 내 인생의 시간을 왜 이런 곳에 사용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잘하는게 아닐까...

  이 게임에서 주려고 하는 메세지가 그냥 농담인지, 아니면 진지하게 왜 이런걸 하는지 모르겠다는 메세지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어느쪽이든 그다지 공감은 안되지만 그냥 즐겁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단편 비주얼노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료이고, 나름 재밌네요.

시간 있을 때 한번 쯤 괜찮습니다.

  10분 이하, 아니 5분 이하로 끝을 볼 수 있는 엄청난 볼륨,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기에 즐겁거나 혹은 열받는 엔딩. 역시나 무료답게 크게 대단한 점은 없지만, 이런 게임이 왜 이렇게 다국어로 해석이 되어 있는건지 그게 사실 더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