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정확한 인물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주변에 흔히 있는 겉으론 웃고, 따숩고 예쁜 미소를 띄고 있지만 속으로는 뭉그러져 있는 전형적인 착한사람 컴플렉스를 겪고 있는 아이네요. 사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거 나잖아!' 라고 생각하며 공감할만한 상황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본인이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는데...
그걸 못하는 순간, 엄청난 결과가 나오는데요.
우울증, 자존감 상실, 만성 슬픔...
그런 심리상태에 빠지기 쉬운 성격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대부분 겪는 과정을
사요리 역시나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상태에서도
위와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 친구의 흑화는 여기부터입니다.
이런 화면에서는 굉장히 행복한 느낌?
그런게 시작되는게 아닐까 하지만...
이렇게 이쁜 말도 하고 있지만!
굉장히 이중적인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너 왜그래...!!
본인의 심리상태를 이기지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본인이 원하던 상황이 되었지만
뭔가 스스로를 계속 꾸짖기 시작하는데...
다음날 ... 그녀를 찾아가 보니...
깜짝 놀랄 광경이 펼쳐졌죠?
제가 화면을 너무 가까이서 보고있었고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마우스를 던졌네요.
약간 우울감이 있는 사람이긴 했지만
저정도로 심각해보이지는 않았는데
누군가의 소행으로 보이네요.
설정
키가 작고 약간 드센 아이.
겉으로는 쌘척하지만 은근 상냥한
츤데레 느낌의 캐릭터입니다.
두근두근 문예부의 대표 귀여운 아이.
시를 잘 써주고 분기를 잘 넘기면
맨 처음엔 책장 앞에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무슨 말만 하면 얼굴을 붉히며
아니라 부정하지만 본성은 착합니다.
만화책을 좋아하고 외모에 맞게도
귀여운 요소들을 좋아하는 아이네요.
항상 틱틱대며 이야기하는데...
사실 귀엽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에게 있어선 귀찮은 조카같은 느낌이...
용돈 쥐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키는 작으면서 본인이 하지 말라고!
내가 한다고!
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본인의 심경을
살포시 고백하며 눈물을 보여주는데...
맴찢하며 급 이해심 맥시멈을 찍습니다.
위 장면에서 나츠키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겠죠?
본인의 힘든 상황 때문에 불안감, 낮은 자존감 때문에 오히려 자존심을 부리는 타입이네요. 이 역시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하나의 성격인데요, 사실 저에게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성가시게 느껴지는 타입의 사람들입니다. 제 인생관 중 하나가 무언가를 못하거나 뭔가 없을 때 그것에도 온전히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어야 본인을 사랑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 귀엽고
아픔을 간직하지만 웃는 긍정소녀입니다.
가방 안들어준다고 틱틱대네요.
아, 알았어어~
서로 장난치다가 이런 상황도 가네요.
위 이벤트를 봤다면 나츠키는 다 봤습니다.
그리고 이제, 흑화가 진행됩니다.
누군가의 힘으로 인해 이 귀여운 아이는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하는데...
욕설은 기본이죠?
XX카 X발X이....ㅣㅣㅣㅣ
라는 엄청난 명대사를 뱉어내고
점점 상태가 이상해지는데...
사실은 이친구는 약과입니다.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친구입니다.
아래 소개할 아이에 비교하면요.
설정
문학을 사랑하는 문학소녀입니다.
말수가 적지만 좋아하는 일에는 적극적.
인간관계를 조금 힘들어해 보입니다.
두근두근 문예부 대표의 신비로운 아이.
같이 책을 굳이 이렇게 봅니다.
나 원래 친절한 사람인데 왜그래...?
착..착각했니?
음... 굳이 이렇게 책을 또 봅니다.
뭔가 소심해보이기도 하지만..
할 말은 하는 친구입니다.
약간 심오한 문장이나 개념작 위주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 본인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는 캐릭터로, 개인적으로는 세명 중 가장 사랑스러운 성격처럼 느껴졌습니다.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알지만 남들이 그걸 어떻게 판단하는지 알고있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약간 소심한 면이 많지만
생각보다 할말은 다 하는 성격인데요.
위 이벤트를 보면 유리 1차 과정이 끝납니다.
이제 흑화가 진행이 되는데요.
그때부터 유리의 정말 진가(?)가 발휘됩니다...
너... 왜그래...
그 X신같은 입 다물라고 하질 않나...
스스로 목숨을 끊어보라고 제안을 하질 않나...
진짜로 엄청난 임팩트였습니다.
거기다가... 정말 충격적이었던건...
다들 아시겠지만, 칼부림이었는데...
아, 화면 가까이에서 보고있었고
이어폰 끼고 하고있어서...
마우스를 집어던졌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그녀에 대한 것...
이 모든 사단의 주인공을 둘러볼게요.
다음 글에서 인물들이 왜 이렇게 흑화하는지
그리고 그녀의 심리상태를 대충 살펴볼게요.
두근두근 문예부 사요리 나츠키 유리의 대략적인 인물상태와 호감도 이벤트들을 둘러봤습니다. 모든 이벤트를 전부 보게 되면 가장 보기 힘든 결말을 볼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훈훈한(?) 마무리를 지켜봐서 박살날뻔한 멘탈이 그나마 괜찮아졌네요. 참고로 모든 이벤트를 본 후 그냥 계속 진행을 하면 마지막쯤에 나오는 대사와 마무리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