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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 _ 범쿠룽 게임소개소] 고전명작 하면 꼭 한명쯤 얘기하게 국룰인 핵 앤 슬래시 (본문 치트키 포함)

범쿠룽 2021. 5. 28.
※ 녹스 (NOX) _ 앱플레이어 아님
※ 출시일 - 2000년 1월 31일
※ 개발 - 웨스트우드
※ 장르 - 스피드 핵 & 슬래시

범쿠룽 종합 평가 갓겜 명작 [수작] 평작 졸작 똥작
※ 서사 스토리 평가 갓겜 명작 수작 [평작] 졸작 똥작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녹스입니다!

게임 자체도 유명하지만 비운의 게임 목록에 꼭 있어서

해보지 않았어도 아시는 분들이 꽤 있는

그런 포지션에 계속 들어가는 게임입니다

 

치트키

(보고싶으신 분만)

더보기

치트키 사용법

 

일단, F1을 누르고 racoiaws 라고 적고

엔터키를 누르면 치트엔진이 활성화됩니다

 

help cheat

치트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set god

체력, 마나가 줄지 않고

마법책, 몬스터북이 모두 활성화됩니다

 

cheat health

체력을 회복시킵니다

 

cheat mana

마나를 회복시킵니다

 

cheat spells 1~5

마법의 수준을 높여줍니다

 

cheat gold 넘버

넘버에 적은 숫자만큼 돈을 증가시켜줍니다

 

cheat level 1~10

잭의 레벨을 올려줍니다

 

cheat spells level 1~10

마법의 습득레벨을 설정합니다

 

cheat spells

모든 레벨의 스킬 습득

 

cheat ability

잭 능력치 설정

 

cheat goto X, Y

X, Y로 입력된 좌표로 순간이동

 

 녹스의 출시일이 2000년 1월 31일, 그리고 디아블로2의 출시일이 6월 29일로 약 5개월의 차이를 두고 발매되었습니다. 메가 히트작인 디아블로2와 비슷한 발매 시기, 비슷한 장르로 인해 항상 디아블로에 가려져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녹스입니다. 하지만 디아블로2의 최대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는 식으로 많은 광고를 하며 오히려 이름을 알렸다고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웨스트우드와 블리자드는 당시 스타크래프트와 커멘트 엔 컨커로 다른 장르에서도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는데요. 이제와서 보면 민속놀이에 라이벌 칭호라니... 상대가 너무 안좋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언더독의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녹스를 좋아했던 게이머들이 오히려 디아블로를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충성도가 높아보이는 결과도 있던 것 같네요. 사실 녹스가 발매초기에는 나름 입소문을 타 인기가 좀 있었다고는 합니다.

 

어쨌거나 대단했던 디아블로2와 라이벌 관계라는건

녹스 또한 만만찮은 재미와 특색이 있었다는걸

어느정도 반증하는게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사실 몰라서 그렇지...

녹스를 기억하는 분들이 정말 많을겁니다!

안타깝게도...

립버전으로 정말 많이 퍼졌던 게임이니까요...

어쨌건 그 게임성을 함께 살펴볼까요?

 

손 맛 좋은 스피디 액션!

 녹스를 말하는데 손맛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여타 다른 핵 앤 슬래쉬와 완전히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녹스를 명작으로 칭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 손맛을 겪어봤던 사람일건데요. 특유의 그 붕붕 날라다니는 느낌과 스피디한 이동속도로 뭔가 유니크한 조작감을 가지고있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녹스를 하다가 로스트아크를 하면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하면 이해가 되실까요? 어쨌거나 멀티플레이에서 깃발뺏기나 pvp 데스매치 등등이 있고 솔로 퀘스트 모드를 통해 던전을 공략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녹스가 최고점을 찍었을 때 저는 잼민이도 졸업 못한 상태였고 제가 녹스를 접했을 때는 고등학생정도였으니 유저가 크게 없을 때 시작을 해서 솔로플레이에서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웨스트우드사가 EA에 흡수되면서 녹스 멀티플레이를 중지시켰지만 팬들이 따로 만든 멀티플레이용 클라이언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추억으로 한 번 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에 있는 녹스 카페 링크에서 확인해보시고요!

 

 

엑스퍼트 녹스게임넷 : 네이버 카페

2010년 06월 30일 Cobra가 설립한 "2000년도 게임 NOX" Expert 공식 팬 카페 (녹스 다운로드)

cafe.naver.com

 

 또한 녹스는 여러가지 오브젝트를 활용한

퍼즐요소 또한 있었습니다

난이도 자체는 굉장히 낮지만

나쁘지 않았던 요소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시야 중간에 벽이 있으면 시야가 막히는 점도

몰입도를 높이는데 꽤나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앞에 있는 곳만을 본다는 느낌을 주는데

 

 

좋은 시스템이지만 안타깝게도

녹스는 차기작 없이 좋은 요소들이 낭비됐고

그렇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 커졌던 것 같습니다

 

어... 사실은 굳이 녹스의 조작감만 보자면

디아블로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하고

그만의 무엇이 있는건 확실하니까

그 특유의 손맛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어 풀더빙!

그리고 놀랍게도!

요즘에도 얼마 없는 한국어 풀더빙을 지원합니다!

당시 한국 게이머들의 구매력이 과소평가되고

큰 시장으로 평가받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 수준으로 더빙을 해준건

고마운 일이었던게 확실한 것 같네요

 

지나가는 모든 NPC를 더빙해놨었구요!

심지어 각 챕터마다 사망씬까지 모두 더빙되어

죽을 때마다 헤쿠바의 놀림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 때 당시엔 그마저도 재밌는 요소였고요

 

스토리...?

 뭐..그렇다고 해도 사실은...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평범하고 밋밋했던건 부정할 수 없네요. 스토리 자체가 큰 흥미가 끌리는 내용은 아니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른세상으로 차원이동되는 이세계물은 울티마1(1981년작)부터 사용되어 왔고 지금도 뭐 여기저기서 사용되는 흔해빠지고 좀 식상한 내용이니까요. 그렇다고 녹스에서만 있는 신기한 설정이 있는것도 아니였고요. 전사, 마법사, 소환술사가 각각 다른 내용과 다른 엔딩으로 가는것은 재밌고 각 직업별로 적대관계가 있는 등등 상황이 다른점은 재밌는 요소이지만... 세가지 엔딩 모두 좀 벙찌게하는 용두사미 그 자체를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녹스 _ 범쿠룽 게임극장] 스토리 내용 요약정리 & 풀버전 (앱플레이어 아님!)

녹스 스토리에 대해 다뤄봅니다~! 첫 게임극장 시간이라서 좀 어떤 색채로 해야할지 고민을 해보고 이것저것 만져본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어쨌거나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풀버전은 가

rpgxp7017.tistory.com

 

녹스는 왜 아쉽게 기억됐을까?

 녹스가 아쉬운 결과를 낸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지속가능한 콘텐츠의 부재였습니다.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디아블로 같은 경우는 멀티플레이 기반으로 아이템 거래도 됐었고 파밍을 한다는 개념이 있었는데요. 녹스에는 그런 지속성이 어느정도 있는 콘텐츠보다는 단발성, 아케이드성 콘텐츠 위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출발점 자체가 달랐습니다. 물론 재밌었지만요~ 디아블로는 본인이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면... 녹스는 본인의 캐릭터를 그 때 그 때 골라서 하는 단판 게임의 느낌이라 뿌리 자체가 좀 달랐던거죠.

 

애초에 멀티플레이용으로 개발된 녹스지만

뿌리 자체가 마법사, 전사의 싸움을 표현한

단순 PK게임이었기 때문에

소환술사가 추가된 이후 급하게 만든 솔로모드가

조금 얕은 깊이의 멀티플레이로 이어진 것 같네요

 

 디아블로1의 성공을 보고 달려간 녹스이지만, 디아블로2라는 메가 히트작과 발매 전부터 라이벌 프레임 낭낭했던 상황에서 상대방이 너무나 강했습니다. 그렇지만, 녹스는 나름의 매력으로 본인의 길을 개척하는데 성공했고 의외로 보이지 않게 많은 사람에게 아직도 사랑받는 게임으로 남겨졌습니다. 생기넘치는 조작감을 가졌지만 태생적인 설계의 차이로 인해 라이벌에 비해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결과가 됐지만 저처럼 녹스가 시리즈화 되지 못했다는걸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래도 좋은 게임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팬들이 아쉬워하는 포지션의 게임!

녹스였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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