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에게는 이런 뿌리깊은 생각이 있습니다. 쥐에스는 도시락이요 세븐일레븐은 빵종류다. 그런데 이거 덕분에 그래도 이곳에도 이런게 있었구나... 하면서 내가 놓치고 사는게 많구나... 하면서 쓰잘데기 없는 타이밍에 인생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뭐.. 한 30초 정도 짧게요. 그리고 나니 이제부터는 시야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좋은 것만 보고 꽃길만 걷고싶은데 그래도 조금의 모험심은 있어야겠어요.
가격은 3000원, 조리시간은 2분~ 2분 30초정도입니다. 딱봐도 중타는 쳐줄걸 예상한 상태로 퇴근 후 배고픈 배를 움켜잡고 일단 집어봤습니다. 그 순간을 지금도 기억하는데, 참 잘한 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스럽게 한끼 잘 해결했습니다.
일단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전에...
밥 위에 김치제육을 덮어줍니다.
완성모습은 이렇게 맛없게 찍혔지만 맛있게 생겼습니다. 핸드폰을 탓하진 않고 그냥 제 손이랑 감각의 문제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랄게요. 쓸데없는 소리 빼고 후기가 어땠냐면 그냥, 김치랑 제육이랑 밥이랑 맛입니다. 그냥 딱 생각한 그거라고 보시면 되고, 퀄리티 면에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이건 3000원짜리 귀찮을 때 간단하게 해결할 때 한끼용으로 본다면 딱 좋은게 맞습니다.
그냥 덮밥처럼 한번에해결이 되니까 편의점 도시락에서 가장 중요한 간단한 한끼에 거의 완벽하게 부합해줘서 불만을 가질만한 요소가 마땅히 없습니다. 가격적이고로, 입 속에 들어왔을 때도요. 처음에도 말했지만 세븐일레븐에서 발견했기에 더 신기하네요. 이렇게 말하면 미안하지만.... 그쪽에서는 거의 성공률이 없었기 때문에 쳐다보지도 않았었는데... 이상하게 놀랍네요. 가끔씩 눈에 띄면 또 가지고 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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