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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용서하지 않아

범쿠룽 2017. 1. 30.



하단에 진행법도 있습니다 



  하아... 오늘 실수를 하나 했습니다. 제가 가장 면역력이 없는 공포 장르를... 감동 코드라고 착각해서 시작해 버린 것.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뽑아야지... 하면서 끝까지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났기는 한데 면역력이 제로였던 저는 효과음만으로도 쫄보가 됩니다... 왜 저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기대하고 시작 한걸까요?





 자 첫화면부터 대놓고 무서웡 



  처음부터를 누르는 순간 어느 학교에 덩그러니 서있어야 합니다. 야밤에 학교라니... 꼭 주인공들은 자진해서 고생을 하네요.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 불평하면서 시작 해봅니다. 나를 용서하지 않아는 굉장히 보편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나름대로 참신한 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하고 있어서 짧지만 나름 흠칫 거리면서 했습니다.



ESC나 X를 누르면 스마트폰을 꺼내네요.


그곳에서 저장과 톡,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진행 중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진행법도 첨부합니다. 따라오시면 움찔움찔 놀랄 일이 몇 번 있을거에요.... 그 부분들은 포함하지 않고 있으니.... 막히는 부분 확인하시면서 함께 해요. 이렇게 혼자 무서워 하는거... 억울해서 안되겠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무서워요.





  자, 이렇게 어떻게 끝냈습니다. 정말 제가 기피하는 공포 장르를 오늘은 해봤는데요.... 사실 제가 화이트데이 이후로는 전혀 건들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었는데... 어떻게 우연찮게 이렇게 하게 됐습니다. 다음에는 다시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지금 저 거실에 있는 불도 켜놓고 있습니다. 혹시나 다음에 할 일이 생긴다면... 아니, 사실은 아마도 이제부터 많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 면역력 좀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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