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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팡 재밌었고 신박했었던 오락실 랭커!

범쿠룽 2017. 11. 8.

이번엔 굉장히 메이저한 게임입니다!

사실상 거의 대부분 오락실에 있었고

실질적으로 재미도 상당했습니다.


난이도는 꽤 있던 편이기 때문에

우리들 100원짜리를 휩쓸어갔었던

잊혀져 가지만 엄청났던 게임입니다.

엄청 어려운 게임이었거든요.



정말 오랜만에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시리즈도 많은 편이었고

게다가 심지어 재밌었습니다.

공과 대결을 왜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1편 기준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아직도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레벨디자인을 잘 짠 것 같네요.


1


팡 1편은 1989년에 제작되었습니다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는 몰라도 굉장히 신박했습니다. 심지어는 지금도 그렇게 느껴집니다. 계속 튀는 공에게 도망가면서 작살로 막하가는 인터페이스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조금씩 자극했을 것 같네요. 게다가 심지어 재밌었으니... 1989년 치고는 정말 굉장했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사실 그렇게 자극적인 비주얼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꽤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약간 애매하기는 하지만...

확실히 메이저급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게 바로 이거였는데요.

처음엔 작살 하나로 시작하게 되는데

아이템을 먹으면 2개도 쏘고 뭐 그랬었죠~



스테이지별 맵도 다양했었습니다.

저는 그당시 실력과 총알 부족으로 인해

길게는 못 살아남았었던 것 같네요...

어려워요...



슈퍼팡 (팡2)


그리고 2번째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걸 이번에 해봤습니다.

저랑 동갑이네요.

아, 저는 빠른 91입니다.



이번에는 스테이지가 쭉~ 이어집니다.

레벨이 오를수록 점점 어려워지고

나중엔 리얼로다가 숨막힐 정도고요.



이만큼이나 화면을 가득 채운 공들..

이거 끝까지 가신 분 계십니까?


어쨌거나 두번째 시리즈 역시 재밌네요.

1년만에 출시한 탓에 별로

변화가 이루어진건 없는 편입니다.


팡3


3편은 제가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해봤는데...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2017년에 1995년 작품이 재밌게 느껴져서

아, 정말 잘 만들었다...

하고 새삼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무려 캐릭터를 고를 수 있습니다.


기본형인 카우보이을 비롯해서

스피드가 빠른 강아지 친구

그리고 고정형 무기의 해적

그리고 대각선 양방을 공격하는 누나까지!



그뿐만 아니라 모드 선택도 가능합니다.

튜토리얼 모드, 스테이지 모드, 무한 모드.

이 세가지를 골라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튜토리얼도 돈을 내고 해야하고

약 5~10분만에 깨고 자동 게임오버가 되네요.

스테이지가 1의 형식을 따왔고

무한 모드가 3의 형식을 따온 느낌입니다.



그래픽도 사실상 요즘에 나오는

인디 귀여운 게임들에 견주면 꿀리지 않고

레벨디자인은 조금 난이도가 높긴 해도

굉장히 재밌는 구성으로 되어 있네요.


  그 이후에도 마이티 팡(2000-CPS2), 팡 어드벤처스(2016-엑스박스&안드로이드)라는 이름으로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어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시리즈 특성상 익숙하지 않은 유저에게는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조금 하다보면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지는 않았지만 제 나이와 비슷하다면 대부분 알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추억 속에도 있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계속 계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네요!


오래 됐어도 아직도 힘이 남아있는 게임!

팡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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