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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 프로젝트 리뷰 후기

범쿠룽 2018. 3. 26.

멕시코 감옥 배경 범죄 액션

완전범죄 프로젝트 (Get the Gringo)

2012년 - 96분

감독 - 애드리언 그런버그

출연 - 멜 깁슨(드라이버)

케빈 헤드난데즈(꼬마)


  스포를 바라지 않는다면 이런 글을 검색해서 클릭하지 마세요. 이 영화는 전형적인 범죄를 저지르고도 행복하게 살려고 바둥바둥 노력하는 범죄자 주인공을 최대한 멋있고 머리좋게 표현한 영화입니다. 그래서 그게 매력인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뭔가.. 일상에서 못 겪을 일들이니까요. 감옥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참 흥미롭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우리네 감옥(?)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럼, 우리 범죄자 쓰레기 주인공의 활약상을 살짝 알아보고 후기를 말해볼게요.


200만불의 출처모를 돈

  처음 시작부터 우리 범죄자 멜 깁슨은 출처를 모를 돈이 들어있는 차에서 목숨을 걸고 째고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따라 도망치던 이 차는 국경의 멕을 뚫고 멕시코쪽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이제 우리 잘생기고 떡대도 크고 머리좋고 손재주도 좋은 범죄자는 멕시코 부패 경찰에게 잡혀 미국이 아닌 멕시코 교도소로 들어가게 됩니다. 잘생기고 재주좋아도 쓰레기지만요. 어쨌거나 돈은 이 부패경찰 놈들이 줏어가는데.. 이제 우리의 간지폭발 범죄자 주인공은 멕시코 교도소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 속에서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며 완전범죄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내용이죠.



멕시코 교도소... 좋은건가..?

  이 감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인원을 제대로 관리할 여력이 없는 것 때문인지 이 안에서는 그 안에서 나올 수 없다는 규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것들이 허용됩니다. 일단, 철창 자체가 없습니다. 자유롭게 마을에서 범죄자들만 모여서 사는 느낌인데요, 다만 이 안에서 탈출하려고 하면 벌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알아서 잘들 살아갑니다. 다만, 교도소는 범죄자만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쓰레기와 쓰레기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굉장히 무서운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손이 더러운 사람들이 많아서 서로 죽임을 당하는건 일상생활입니다. 이 곳에서 주인공은 과연 쌔쌔쌔 쿵짝쿵짝을 잘해서 잘 살아나올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완전범죄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제목 번역 누가 했을까요...?


액션의 정도와 매력포인트?

  액션은 막 폭발이 쾅 쾅 우르르 쾅 총이 아주그냥 두루루루 우두두두 주먹질은 또 지리게 쾅쾅 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무슨말인지 아시나요? 그.. 눈이 즐겁긴 하지만 과하게 많은 액션성을 띄지는 않습니다. 액션보다는 오히려 설정이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멕시코 교도소의 모습은 지금까지 잘 몰랐던 내용이었고 연출의 느낌이 굉장히 물흐르듯 좋았던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스토리 내에 10살짜리 아이가 나오는데, 이 아이의 사연 덕분인지 지옥같은 저곳에도 생명이 태어나서 잘 살아간다는 사실로 인해 조금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의 사연때문에 주인공의 나쁜놈 지수가 조금 떨어지는 효과도 있고요. 완전범죄 프로젝트를 정당화하기 위한 사연만들기의 핵심이었던 이 꼬마와 엄마는 그래도 좋은 장치였습니다.


[마지막 후기]

  오락영화로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200만달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들의 과정, 교도소 생활 훔쳐보기로 재밌습니다. 킬링타임, 팝콘무비로 보기에 딱인 영화였던 것 같네요. 큰 생각없이 우왕... 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 완전범죄 프로젝트였습니다! 결국 이 영화에 나오는 것들 중 꼬마랑 엄마 말고는 죄다 나쁜놈이니 이런 나쁜인간들 보는 재미가 쏠쏠한 편이었던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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