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리뷰/액션&히어로 영화

영화 헤드헌터 결말본 뒤 올리는 리뷰

범쿠룽 2018. 3. 27.

액션도 주제의식도 좋았다.

헤드헌터 (Headhunters)

2011년작 - 100분

감독 - 모튼 틸덤

주연 - 엑셀 헨니, 니콜라스 코스터-왈도


  영화 헤드헌터를 보면 조금 지루한 색채가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집중을 못하고 있다가 내용을 따라가지 못해버렸었는데요. 하지만 결말부에서 나오는 굉장히 친숙한 음악 BGM과 함께 지금까지의 내용의 떡밥들을 회수해주고 . 중간부터 어느 지점을 돌파한 뒤부터는 몰입도가 높아졌던 것 같네요. 액션 스릴러 매니아분들은 꼭 봤을법한 영화 헤드헌터의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 글을 클릭해놓고 스포일러 한다고 뭐라고 하시면 안되요~!


명예를 중시하고 그 답은 돈?

  극 중 주인공 로저 브라운은 본인의 콤플렉스를 돈으로 매우려고 합니다. 영화 초반부터 본인의 키는 168이며 남들보다 작은 체격을 통해서 본인의 돈에 대한 욕망을 덮으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일을 하고 버는 돈으로는 모자람을 느낀 그는 정당한 방법 외에 크게 한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도구는 바로 비싼 명화 도둑질을 하는 모습입니다. 그 돈을 통해 비싼 집, 아내가 원하는 것들을 주며 본인의 삶을 꾸며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본인의 권위를 보여주는데도 서슴치 않으며 '명성'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는 대목도 있습니다. 예쁜 와이프에 내연녀까지 있는 이사람은 다만 한가지, 아이를 만들고 싶다고하는 아내의 말에는 항상 상황을 어영부영 넘깁니다.



마지막 한탕

  마지막 한탕을 노리고 있는 주인공 앞에 그 한탕이 다가옵니다. 굉장히 비싼 명화의 소식을 들었는데, 그 값비싼 그림이 아내의 아트쇼에서 만난 한 남자의 집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채용 관련 일(헤드헌터)이 본업이던 주인공은 이 남자에게 접근해서 함께 일을 해보자 합니다. 그리고, 명화 도둑질을 동료와 함께 진행해 나가는데... 그곳에서 성공적으로 그림을 가방에 담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창문으로 살짝 본 뒤, 아내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해봤는데.. 벨소리가 그 집에서 울려퍼집니다. 아내의 핸드폰은 왜 이곳에 있는걸까요.. 거지같은 상황에 빠진 로저 브라운, 아내의 내연 사실을 알아버리고.. 아내 앞에서 애써 모른척, 간접적인 티를 냅니다.


도망의 시작

  그러다 출근하기 위해 차로 간 로저 브라운은 본인의 도둑질 동료(?)가 차 안에서 정신을 잃고 있는걸 발견합니다. 죽은건지 산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강에 내다던지지만 동료가 살아있었지만 잠시의 언쟁 끝에 브라운에게 죽게 되는데.. 이 이후부터 클라스 그리브(그림의 주인)과의 추격전이 시작되는데, 아 고작 그림하나 훔쳤다고 사람을 죽일라하고 막 이렇게 쫓아오고 막 그러는데 이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이 이후 이야기가 정말 중요하니까 결말은 직접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보신 분은 아래를 눌러서 마지막 리뷰도 살펴보세요.



[마지막 후기]

  노르웨이 영화를 제 인생에서는 처음 봤던게 아닌가 싶네요. 처음에는 사실 좀 지루한 감이 있지 않나... 하면서도 이 욕심많은 인간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면서 봤던 것 같네요. 액션 자체는 엄청 현실감있어 보이고 주인공의 연기가 뛰어나서 꽤나 집중하고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명장면으로 엄청 기분좋은 마무리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인생의 만족감에 대한 자세를 바꾼 주인공을 보고 기분이 좋으셨다면, 영화 헤드헌터의 메세지를 받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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