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피파온라인3 서버종료가 코앞이죠!
피온4로 넘어가는 단계입니다.
자,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피파온라인4를 어느정도로 즐기고
어느정도 깊이로 알고있는지부터 대~충
알려드리고 시작 해보겠습니다.
잘 기억도 나지 않는 고등학교 시절... 그 때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하지 않으면 할말이 40%정도 줄어들었던 그 전설의 어마어마한 남학생 인싸만들기용 게임이었던 이녀석... 코묻은 학생들의 돈을 문화상품권으로 무지막지하게 바꿔버렸던 이녀석... (아직도 너 건재하더라?... 고만해....ㅠㅠ 대충 봐도 니가 넥슨 맥여살리더라...!) 어쨌거나 실제로 피파를 하면서 진짜로 화딱지나서 싸운적이 있는 친구가 주변에 한명쯤은 있는 이녀석... 저는 피파온라인1부터 했으며 골수게이머는 아니고 그래도 시리즈 3까지는 친구들과 즐기다가 군대 전역 후엔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등 사실상 초대작들에게 발가락 떼정도의 존재감을 가지게 되어 잊혀졌지만 이번 피파온라인4 출시로 다시 돌아온 정도의 유저정도가 저의 위치입니다. 그러니까.. X도 모른다는 얘깁니다. 감안해주세요.
2018년 5월 17일...
도박 바로 전단계라는 바로 그 게임..!
피파온라인이 새로운 시리즈로 왔습니다.
피파18의 엔진을 가져왔다고 하는데
저는 콘솔로는 안해봐서 그 비교는 패스합니다.
사실 위 영상을 봐버렸어요.
윤태진 아나운서님 누나가 감독님이라고
나를 불러줬을 때 나는...
감독이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쩔 수 없지.. 뭐...
역시 가장 효과가 좋은 광고는...
미남 미녀, 아기, 동물이 맞나보네요.
그럼 제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3 -> 4 자산이전과
현질러 파워이전
일단, 3에서 쓰던 자산을 계산해서
4로 이동을 해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동으로 이전이 되어 있더라고요.
25억정도 되는 초기 포인트가 있길래 눈이 휘둥그레 해졌는데... 가챠상품을 웹상점에서 사고나니 피온4 돈으로 40만원이 생겼습니다... 25억이 피온4의 40만원이 됐네요. 빌어먹을 자산이전까지 가챠로 만들어놓은 부분에 경의를 표합니다. 나의 고딩시절 코묻은 문화상품권 20만원은 피온4 게임머니 40만원이 됐네요. 1~50만원 준다는 상품을 5개 깐 저는 만원만 3번 나왔네요... 어쨌거나... 제대로된 선수 하나를 못사요 아주. 그런데 자산이전을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고인물 천지인 게임인 피파온라인3에서 현질러가 4로 가면서 빠른 스타트를 끊을 수 있어 초반에는 피온 4에서는 무과금유저는 현질러에게 상대에게 발가락 대다가 자빠질 선수들로 싸워야 할 것 같네요. 이전에도 그랬지만.. 반대로 이제 1달, 2달뒤면 나올 패키지 상품들은 이미 상점을 대충 둘러봐도 감이 잡히는데... 그 때가 되면 3 당시 얼마를 썼던간에 4에서 다시금 현질러가 되지 않으면 또 추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방 역전되실거에요... 분명히.. 저처럼 소과금 혹은 무과금 유저가 아닌이상 눈돌아가지 않도록 이번 시리즈에서도 주의하세요! 이 이야기는 3번에서 더 이어가겠습니다...
2. UI 및 편의성
일단, 기본적으로 예전부터
생각했던건 피파는 UI가 좀...
불편한 감이 많습니다.
불편한 점은 그대로 계승되었습니다.
사실 뭐 그냥 할만합니다.
단점을 몇가지를 말해보자면.. 어떤 아이템을 받을 때 보관함 -> 아이템 -> 사용-> 확인 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것은 손이 꽤나 가는 편입니다. 이적시장에서 선수 구매, 판매시에도 바로 금액이 들어오지 않고 또 다시 확인단계를 거쳐야 하는디... 여기에는 아마 PC방에서 플레이시 수수료를 깎아주는 등을 조절하기 위해 그런 것 같네요.. 물론 안전상의 이유도 있겠으나 정말 귀찮네요. 음... 한국 온라인게임계를 점점 멀리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인 PC방 유저 혜택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어... 선수 판매시 하나하나 판매를 누르고 등록하고 하는 일련의 과정에 체크박스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나하나 관리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요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건 시리즈 대대로 그래왔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다만, 스킵버튼이 S로 바뀐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의문이 드는건 리그용 구단과 대표구단이 나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왜 굳이 이랬을까 싶었습니다. 예전처럼 하나의 팀으로 통일되어 있고 부구단이 있는게 더 편할뻔 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세레머니를 넘길 수 없는건 의아합니다. 넘기고 싶은 공격자, 보고싶지 않은 수비자 모두 불편합니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지만 굉장히 보기 싫은 순간들이 이어지면서 안그래도 길어진 것 같은 게임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짜증이 아주 솟구쳐 올라요. 보통 이길 땐 기분 좋지만 지고있을땐 모니터 박살내고싶어요. 이기고 있을때도 빨리 넘기고 싶은데 이 선수놈들이 하는 똑같은 세레머니를 계속, 계속, 계속 봐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루즈해지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체감상 게임 한판이 굉장히 길게 느껴지는데.. 저만 느낀것일 수도 있겠지만 한판 한판이 굉장히 깁니다. 그러면서 리플레이 영상을 본다거나 골 영상을 다시 보는 기능은 없네요. 어쨌거나 판당 조금 시간이 줄었으면 좋겠네요..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지?!
급여 시스템.. 양날의 검..
이번 시리즈의 무과금 유저로써 캐릭터들이 무슨 군장메고 달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피파온라인4의 새로운 급여시스템은 과금러와 비과금 유저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인데요. 각 선수마다 정해진 급여가 있는데, 한 팀에서는 이걸 모두 합쳐 200을 넘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간극을 줄이느냐..? 어찌 생각하면 오히려 벌어질 수 있습니다. 급여가 낮은 아이들로 높은 능력치를 내려면 급여가 낮은 선수를 강화를 엄~청나게 해야만 하는데... 그러면 비과금 유저는 급여가 높은 저강화 선수들로 팀을 짜는게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는데 그게 막혀있는 상황입니다. 이후 패키지들이 하나씩 발표될수록 급여 높은 저강화 선수로도 커버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이제 그때부턴 강화를 위해 과금의 유혹에 빠질겁니다. 그리고.. 급여 최대치를 늘리는 아이템이 나오지 않을 보장도 없을 것 같네요. 그런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 아래에 같은 비과금 유저들끼리는 밸런스를 잡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 강화할 재력이 안된다면 비슷한 능력치의 상대로 대전이 잡힐 수도 있겠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요...? 그리고 또 급여 시스템이 불편하다고 유저가 말한다면.. 과연 없앨까요?
3. 능력치 체감이 정말...
너무나 확실하게 된다.
진짜로 정말 너무너무 심하게
능력치 차이가 있으면 체감이 됩니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습니다. 이 분노.
진짜... 딱 느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걸 좋게 볼지.. 나쁘게 볼지는..
알아서 판단하세요.
저는 좋지도 싫지도 않고 뭐...
그냥 별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면 별 생각이 없기 때문인데요.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상대방 능력치가 높으면 현탐옵니다.
강화는 꽤나 빡쌔게 안됩니다.
저같은 피파 거지상태 닝겐들은...
노강 선수 사기도 벅찬 상태가 되어버리고...
꾸역꾸역 모아도 실패하면...
또다시 현탐이 찾아올 수 있으니...
마음을 비웁시다.
키보드 샷건으로 마음을 달래보세요.
4. 그래픽 발전
(위는 피파온라인3)
그래픽은 당연히도 좋아졌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4탄이고, 위는 3탄입니다.
네에~ 그렇습니다.
좋아졌네요.
5. 플레이 & 재미
가장 중요한 부분까지 왔습니다...
플레이시 공격과 수비... 재밌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다만, 조금 루즈하고 불편했습니다.
수비시에 스페이스바를 이용한 밀착수비가 가능하고, Q를 이용한 협력수비시 상대 공격수에서 공을 뺏지 않는 수동수비의 형식입니다. 그래서 나오는 소리가 수비가 어렵다인데, 그것과 동시에 공격이 어렵다의 여론도 있는데요. 결론은 둘 다 어려워진 것 같네요. 어렵다기보다는 조금 더 바뻐졌습니다. 그래서 몰입감이 높아질지...는 개인마다 호불호가 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미가 얼마나 있어졌느냐?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단순함을 장착 해제한 피파온라인4는 사람들이 좀 더 적응해야 할 것 같네요. 점점 조작이 익숙해짐에 따라 마음에 드는 부분도 많습니다. 좀 더 바쁘게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더 전략적이고 좋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능력치 차이가 하늘과 땅이라면 그냥 포시하고요. 포기하면 편합니다. 포기 안하면 당신의 지갑은 이미 위험한거쥬. 그들의 마수에 이미 걸린거라우.
플레이에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중복키인데, S가 패스키이면서 선수를 바꾸는 키이기 때문에 공중볼을 패스하려고 눌렀는데 선수가 바뀌고, 선수를 바꾸려고 눌렀는데 패스하려고 헛발질하는 경우가 이상하게 빈번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건... 이전 시리즈와 그 타이밍이 아예 다른 것 같네요.. 사실 솔직히 말하면 좀 짜증나는 그 특유의 타이밍이 있는 것 같은데, 계속 패스하려고 하다 선수가 바뀌는걸 보면 아마도... 진짜 이건 좀 건들여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Q의 경우 동료 선수 침투 키인데, 이걸 누르면 조작하는 캐릭이 잠시 '멈칫!'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심판 이놈이 굉장히 관대해서 내 선수 종아리뼈가 뿌러져도 그냥 방관합니다. 그라운드의 간디 나셨는데, 굉장히 억울하네요.
6 총평
개인적으로 피온3 보상이
더욱 간결하고 좋았다...
많은게 바뀌었는데...!
어짜피 이 게임은 할사람은 한다!
사실 길게 말할것도 없는게 한국 축구게임 독점상태인 이녀석이 완전히 망할일은 없는걸 전제로 깔아두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예전만큼의 인기를 끌만한 임팩트를 주는 요소가 없네요. 초기 안좋은 평들이 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컨트롤은 아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프리스타일 풋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적응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좀 거지같은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긴 하고요. 그래픽은 좀 더 좋아졌고.. 시스템은 여전히 극도의 과금중심이며 플레이는 좀 더 전략적인 느낌이 더 있어서 능력치만 비슷하면 재미는 있을 수 있지만 체감상 느려터진 캐릭터로 하고싶지 않으면 정말 많은 강화 노가다 혹은 과금이 필요할 것 같네요. 여전히 지금까지 내인생 한 게임 중 지면 가장 열받는 게임 1위의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고 있으며 그 기록은 유저들의 인성질과 인성질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너도 나도 인성질하며 즐기지만 동시에 스트레스 받는 게임이 되겠습니다. 모두 함께 키보드를 쳐봐요! 쾅쾅쾅! 스트레스 사라져버렷!! 그리고 평상시 못했던 욕을 혼잣말로 자연스럽게 해보세요! 피파온라인4 갓겜입니다. 저의 후기 리뷰는 여기까집니다! 모두 피파 하세요! 내면의 본인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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