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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두루치기 도시락

범쿠룽 2016. 11. 6.



  이제 점점 편의점 도시락들이 비싸지고 좋아지고 있네요... 무작정 반갑지만은 않네요~ 요즘 출시한 제품들을 보면 모두 가격과 품질을 올리고 있습니다.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유지했으면 하는건 뭐 당연스럽게도 욕심이지만, 3000천원대였던 제품들이 4천원대로 올라가고, 어영부영 5천원짜리 제품들이 뒤이어 줄줄이 출시될까 걱정되는게, 사실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적은 가격으로 맛있고 적당히 먹을 수 있다는데 강점이 있던 시장이었는데 뭔가 욕심을 내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먹은 차돌두루치기 도시락은 딱히 큰 특이점은 없고 가격은 높지만 확실히 고기라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긴 합니다. 확실한건 참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구성이죠.





뭔가 평범해 보였지만...


처음보는 거라서 일단 사봤어요.





요즘 특이한 컨셉들이 많아서


뭔가 평범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4,500원이면...


다른 것도 먹을 수 있는 가격.


저희동네에 3,800원짜리


콩나물 해장국 집도 있거든요 ㅎ_ㅎ





그래도 누가봐도 평타 이상.


맛없을리는 없겠죠?





계란말이, 볶음김치, 오뎅


감자볶음, 하이라이트인 고기와


이름도 몰랐던 명이나물.


반찬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밥 양은 약간만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반찬이랑 비율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한끼 했네요.


  뭐 그냥 평범했고. 약간 맵고 짠 느낌이 전체적으로 강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지만 굳이 엄지 척 올리며 널리널리 알리고 싶을정도는 아니에요. 개인적으로 편의점 도시락이 4,500원이면 더 좋은 만족감을 줘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단지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가격 높여놓고 타 제품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네요~ 만약 다음에 사먹어야 하는 일이 있고, 옆에 다른 종류가 있으면... 아마 다시 손이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가격에 이렇게 잘나왔다고?' 라는 느낌이 굉장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고기반찬으로 한끼하기엔 제격이긴 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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