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리뷰/단편 애니 영화

월E - 세상 아름답고 귀여워~!

범쿠룽 2018. 3. 14.

너무너무너무 이쁜영화!

월-E (2008) - 104분

감독 - 앤드류 스탠튼


  캬~! 블로그에 영화를 최근들어 올리기 시작하다보니 추억의 명작들을 정말 많이 보네요! 근데 이게 10년이나 됐다니.. 그런데도 정말 어마어마한 현역이라는걸 느꼈습니다! 이야~ 장면 하나하나 왜이리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럽고 뽀뽀하고 싶게 만들어놨는지 지금까지 벌써 4~5번 본 것 같은데도 아직도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게 만들어주네요! 귀여움 면역성이 없는 저는... 귀요미 로봇들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어쨌든 월E에 대해 대충 알아보겠습니다. 아.. 불현듯 떠올랐는데 내일 예비군 갔다와야 되네요. 정말 귀찮습니다. 거지같은 분단의 현실..ㅠ


월 E! 이이바아~?

  황폐화된 지구에 마지막 청소로봇 월E! 위 포스터에 그려져 있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지구에 식물이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러 온 정찰로봇 이브, 이 둘의 사랑스러운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월E는 로봇답지 않게 여러 취미생활이 많은 귀여운 녀석인데요! 그는 본인만의 기준으로 집에 고물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 와중에 가장 좋아하는건 사람들의 무도회 영상을 보는 취미인데요~! 그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며 손을 맞잡는걸 로망으로 삼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에 온 이브, 처음에는 좀 과하게 월E를 경계하지만, 서로 자기소개를 합니다. '이브!' '이..바아~?' (어흑 귀여워.. 내 심장... 거기 김씨 내 심장 좀 챙겨주쇼)



그리고 비앤앨의 우주선

  황폐화 전의 지구는 비앤앨이라는 기업이 모든걸 다 해먹은걸로 보입니다. 지폐도 이 기업에서 만드는걸 보면 말 다했죠? 이곳에서 우주로 쏘아올린 우주선이 한 대가 있습니다. 그 곳은 안에서 모든 숙식과 여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꿈의 우주선! 하지만, 문제는... 쏘아올려진 이후 지구는 황폐화되어 있다는 겁니다. 살 수 없는 별이 되어버린 지구... 돌아오지 않는 우주선... 하지만 사람들은 그 안에서 몇 세대를 살아가며 지구를 잊어버리게 되고 뚱땡이화까지 진행되어 버리는데...! 이브는 지구에서 식물을 발견해서 지구가 다시 살 수 있는 별이 되었다는걸 알려줄 수 있을까요?


과정의 진행은 골칫거리가

  이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주류가 되는게 똑똑하고 잘생기고 규칙을 따르는 범생이같은 로봇이나 사람들이 아닙니다. 골칫거리라고 여겨지거나 고장나있거나 조금은 모자란 녀석들이 세상을 바꾸게 됩니다. 세상의 큰 변화는 세상의 규칙을 조금은 어기고 부딪치고, 시행착오를 견뎌야 일어나게 되는데요. 편안함에 젖어있어 아무런 큰 생각도, 작은 움직임조차 잊어버린 인류를 바꾸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우주선 내에서 공개수배가 되어있는 아이들과 고장나있는 녀석들이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물론, 본인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자 또한 도움이 됩니다. (모!)


규칙을 어기는 친구들

  이게 뭘 뜻하는 걸까요? 사람들은 본인이 정한 선이 있습니다. 그 선을 넘어간다면 규칙같은건 얼마든지 넘어도 된다는 뜻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가 정한 말이 되는 법이나 룰들은 어길만한게 아니지만 세상의 막강한 권력에 휘둘리기 시작해 자제력을 잃어갈 때, 그 때가 바로 우리가 선을 넘을 때라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요즘들어 미투운동이 활발합니다. 고장난 로봇들은 사회적 약자를 뜻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피해받은 여성들처럼요. 거지같은 성차별의 현실... 피해자든 가해자든 보는자(?)든 미투운동으로는 장난질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후기]

  환경오염, 편안함에 눈이 멀은 도시와 현대인들, 권력의 위험성, 그리고 심장폭행하는 귀여움이 내용 모든 곳에 침투해 있습니다. 월E는 머리와 가슴을 모두 움직이게 하는 영화이고,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모든 요소요소에 매력을 칠해놨습니다! 단 한군데도 안빼고 사방 천지 삐까리가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영화에 당하면 약도 없습니다. 꼭 당해보세요. 아 그리고 불현듯 생각났는데 저는 내일 예비군에 가야합니다.. 분단을 몸으로 느끼고 오겠습니다. (군생활 포함하면 몇시간을 몸으로 느끼는건지... 고만 좀 느낍시다 쫌)


[내가 뽑은 명대사]

[워얼리! 이..이바~?]


[바다를 정의 해봐!

'지구의 거대한 소금물']


[우리에게... 수영장이 있었다고?]


[모! (커헉 심장)]


[넌 이제 해고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