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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 (mappy) 경찰 쥐의 고군분투

범쿠룽 2017. 1. 17.


1983



  도둑 고양이가 훔쳐간 물건의 회수를 경찰 쥐가 맡았다는 설정의 마피입니다. 뭔가 톰과 제리와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네요.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모든 스트레스는 온전히 쥐에게 온다는게 다르겠네요. 요즘 올리는 것들이 전부 어려워서 저 또한 그렇고요. 대체 왜 옛날 것들은 하나같이 어려운거죠? 특히나 요즘 하는 것들은 전부 그렇네요.





저기 톰과는 많이 다른 녀석이 있죠?


저놈이 도둑 고양이 입니다.


참 여러가지로도 훔쳤더라고요.


라디오도 훔치고 노트북도 훔치고...


티비도 훔치고 그림도 훔치고...


덕분에 새끼 고양이에게도 발리는 주인공은...


고양이를 상대로 한 물건 회수에 들어갑니다.





  위 화면은 사실상 모든걸 보여줍니다. 트램플린을 타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먹어야 하는데 쫓아오는 새끼 고양이들의 경비가 삼엄합니다. 트램플린은 몇 번 반복해서 밟으면 끊어져 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고양이들은 쫓아오고....



그렇다고 방법이 없지는 않죠?



  사이 사이에 있는 문들을 이용해서 길을 막거나 튕겨낼 수 이고, 반짝거리는 문은 문고리가 있는 쪽으로 뭔가가 발사되서 야옹이들을 날려줍니다. 초필살기가 저겁니다. 그 외의 보호수단은 없네요. 그저 도망 다니면서 훔친 물건을 찾아와야 합니다. 잡히면 우리 경찰 쥐는 잡아 먹히게 되는 걸까요...?



끊임없는 술래잡기



  귀여운데 진지하게 파고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힘드네요. 진짜 옛날 게임들이 요즘에 나오는 것들보다 훨씬 더 단순해 보이지만 어렵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튼 3번을 잡히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 되는데, 저는 1라운드의 무한 반복이네요. 나름의 자존심으로 세이브 따위는 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소개해드린 것들 모두 다 동영상으로 찍어서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고 있어서, 과연 이 정도로 처참한 실력으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아직은 기대하실 분들 없으시겠지만~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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