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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스노우 돈까스의 매움에 주의하세요.

범쿠룽 2017. 1. 23.



  저는 항상 새로운 메뉴가 출시가 됐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주일 중 삼일정도는 편의점에서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먹어보기 전에 다른 사람의 후기들을 훑어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해보는거죠. 그 과정을 거치는걸 너무나 잘했다고 생각하는 오늘입니다. 왜냐면... 매콤이라고 써놨으면서 왜 이렇게 매운걸까요!




자, 일단 스노우 돈까스를 만났습니다.


눈처럼 치즈가 살살 뿌려져 있네요.


첫인상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매콤'이라는 글자도 못 봤네요.


집에 와서 확인을 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매콤'이라는 단어에 낚였습니다...


소스를 조심하세요.





위에 있는 저게 소스입니다.


절대로 전부 뿌리지 마세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셔도...


전부 뿌리지 마세요.


조금만 뿌리고, 보충하세요.


제 말을 듣지 않는다면...


당신 내일은 화장실에서 피를 볼겁니다.





포장을 뜯으면 이 상태입니다.





이렇게 뿌려줍니다.


굉장히 적어보이시죠?


저것보다는 조금 더 넣어도 됩니다.


혹은 골고루 뿌리셔야겠네요.





  그냥 아쉬운점은... 일반적인 돈가스 소스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점도 있네요. 단어 선택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양을 조절하라는 문구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아, 물론 맛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위쪽처럼 소량을 넣으니 적당했습니다.


위에보다 조금 더 많이 들어가도 좋겠네요.


아니면 조금 넣은 뒤, 더 넣으세요.





  짧게 표현하자면 매운 소스와 돈까스, 치즈의 궁합은 굉장히 많았으나 많은 사람들이 '적당히' 라는 것을 잊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막 부먹하게 되버립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한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겁니다. 어찌 그래요오~ 왜 그래요오~ 매콤을 왕 매운이라던가로 바꾸던가 문장 하나라도 추가했으면 좋겠습니다 ' 소스를 많이 넣을수록 <과하게> 매워지니 주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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