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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 스카이 결말이 좋았던 실화 영화 (October Sky)

범쿠룽 2018. 3. 10.

이 영화는 실화이고 결말이 아직도

현실 속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옥토버 스카이 - 러닝타임 108분

감독 - 조 존스톤

주연 - 제이크 질렌할


  이 영화는 줄거리가 사실은 굉장히 예측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장치들이 굉장히 잘 짜여져 있고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아서 미소를 머금고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억지스러운 장면도 얼마 없고 현재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인물의 이야기며 우리들 또한 저렇게 꿈을 꿀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잠깐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을 복돋아주는 영화였습니다.


꿈을 꾸는 소년

  마을 단위로 탄광으로 먹고사는 동네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태어나 자란 소년 호머 히컴의 아버지는 이 탄광촌 내에서도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인데 그래서인지 당연스럽게도 가업을 물려주고 싶어하는데요! 그 와중에 히컴에게 인생을 바꿀만한 일이 생기는데, 소련에서 인류 최초로 쏘아올려진 인공위성의 소식을 듣고 직접 눈으로 확인했던 일인데.. 이 소년은 그 하나의 계기만으로 로켓을 쏘고싶다는 꿈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에선 미리 결말이 뻔하다는 듯 비웃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웃음 받고, 응원 받고..

  꿈을 가진 소년은 겁없이도 로켓을 쏘아올리기 위해 직접 실천합니다. 학교 최고 범생이며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는 친구에게 접근해서 주변을 놀랍게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히컴은 본인을 포함한 4명의 로켓을 쏘는 동아리를 만들어냅니다. 주변의 비웃음이 컸지만 알게 모르게 그만큼 응원도 크게 받아냅니다. 옥토버 스카이는 한 사람의 열정뿐 아닌 주변 사람들의 관심 또한 중요한 부분으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더 깊게 다가옵니다. 뒤에서 몰래 응원해주는 많은 사람들의 존재가 정말 흐뭇한 감정을 만들어냅니다.


현실에 치이는건 누구나 같죠!

  본인의 꿈과 현실이 100% 일치하고 전혀 어려움 없이 쑥쑥 커나가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는건 다들 알겁니다. 하지만 그걸 문장이나 말로만 이해하는 것과 깊은 의미를 이해한다는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히킴은 본인에게 닥쳐온 현실들에서 부딪쳐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주변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커집니다. 하지만 그 과정 몇가지 어떤 사고로 인해 탄광에서 일을 하게 되며 지금까지 받지 못했던 아버지의 인정을 받게 됩니다. 로켓 발사로는 받지 못했던 가족들의 달라진 태도에 소년은 은근히 기분이 좋아지고... 아버지는 당연스레 히컴은 탄광부에서 광부로 계속 일할거라 생각하게 됩니다... 결말이 정확히 어떻게 될지는 직접 확인하세요.


마지막 후기

  맨 처음에 말했듯이 이 영화의 결말은 현실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후 나사에서 로켓 설계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1998년 히컴은 로켓보이라는 책을 통해서 뉴옥 타임즈에서 회고록 부문 베스트셀러 1위가 되는 등 활약했고 아직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히킴에게 힘을 줬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는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조금 뒤 흐뭇하게 웃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가끔 꿈을 꾸고 싶은 날, 기분 좋아지고 싶은 날이 있다면 옥토버 스카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내가 뽑은 명대사]

[탄광은 아빠 인생이에요

제 것은 아니에요...

우주로 가고 싶어요]


[누군가 스위치를 누르지 않으면

날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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