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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프 부대찌개 진솔한 후기

범쿠룽 2018. 7. 1.

저는 부대찌개 덕후입니다.

맛있는거 먹으러 어디 찾아간다?

그런일이 절대 없는 저도..

딱 한가지.. 부대찌개만큼은 가능합니다.

아, 돈까스랑요. 개초딩 입맛 어떡하냐..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세일할 때

사놓고 냉장고에 집어넣고 까먹었던

스테프 부대찌개를 먹어봤습니다!

사누끼 우동면도 싸비스로 와줬네요~



냉동실에 집어넣어놨습니다!

그.. 족발로 사람 잡는 영화 있잖아요?

이걸 보고 얼린 부대찌개로도 충분하다는...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너무 땅땅하게 얼어있어서...

귀찮은걸 싫어하는 제 얼굴에 그늘이..

어쨌거나 물에 집어넣어놓고 냅뒀습니다.

냉동보관의 겁나 큰 단점이네요..

바로 먹었으면 얼릴 필요도 없겠죠?



다 좋은데 이런거 먹을때마다...

아랫배 나오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그래도 요즘 운동 시작했으니까 뭐...

하루 1시간 30분씩 실내자전거 탑니다요!

영화보면서 타니까 지루함도 없다우~



먹기위해 운동하는 나란사람

왜 내 체질은 살찌면 아랫배만 나오는가..

ET가 되는 것인가..

하지만 난 운동하면 금방 빠지는 체질이지.



기다릴 수 없어서 그냥 냄비로 직행!

이상태로 먹으면 어떤맛일까 궁금해서

한입 먹고 큰 후회를 해버렸습니다.

누가 방귀끼면 꼭 냄새를 맡는 타입이라..


너무 얼려졌다가 열을 받아버리면

맛이 없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귀찮음 없이 하기위해 그냥 끊이기 시작.

굉장히 금방 녹아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우동도 같이 빨리 넣어줬습니다.

냉동보관되어 있었으니 많이 끊여야죠?



그리고 만두까지 넣어 완성형이 됐습니다.

스테판 부대찌개에 만두와 우동사리..

오늘은 행복한 한끼를 먹을 수 있겠어요.



만두, 면을 넣고 끊여버려서

국물이 쫄아들어버렸고

아주 조금 국물이 찐득해지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먹는거랑도 별 차이도 없네요~ 당연히 가서먹는게 훨씬 맛있는건 당연하지만 집에서 재료손질도 없이 이정도 먹는거면 너무 만족스럽네요~ 스테프 부대찌개는 적당히 얼큰하고 살짝 매운 맛이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거의 어디 가서 먹는것과 견주어도 막 심하게 후달리지 않습니다. 햄,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서 재료를 조금만 더 집어넣고 먹으면 만족하시면서 드실 수 있을겁니다요! 스테프 부대찌개 후기였습니다! 이거 많이 사서 쟁여놓고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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