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팩게임11 익사이트 바이크 (Excite Bike) 추억의 레이싱 보면 딱 아실 것 같나요? 모르신다면... 세대 차이의 벽이... 제가 태어나서 가장 접해본 1세대의 게임들 중 하나가 바로 이 익스트림 바이크 입니다.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서 샀던 게임기에 내장되어 있다면 100여개의 목록 안에 들어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저랑 비슷한 세대에 저처럼 졸라봤던 사람들은 아마 많이들 기억 하실겁니다. 촌스러움이 차고 넘치지만... 어릴 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었네요. 익숙한 타이틀 화면! 딱 봐도 정감이 가신다면... 아마 2017년 지금 여러분은 25~35살쯤? 혼자 달려서 기록을 정할 수 있는 1번 모드. 3명의 컴퓨터와 경쟁하는 2번 모드가 있었습니다. 마음껏 달릴 수 있어서 좋았던 혼자 달리기! 근데 생각보다 기록에 대한 나름의 압박도 있었죠? 주변에 아무것도 .. 무료&인디&기타/오락실 & 오락기 2017. 3. 4. 덕 헌트 (Duck Hunt) 무려 광선총... 비싸서 못했다. 어릴 때 분명히 이게 합팩에 끼워져 있었는데 광선총이 없으면 못하는 그림의 떡이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어릴 때 눈치가 빨라서 어머니나 아버지에게 이걸 사달라고 조르는 날은 등짝 스매쉬 거하게 당하는 날이라는걸 본능적으로 눈치를 챘었죠. 그래서 아예 입밖으로 꺼낼 생각조차 하질 않았었습니다. 저녀석이 당시 얼마나 값이 나가는지는 모릅니다. 정확히 저 사진에 나온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때 실물을 보지 못했기에... 그 때 저는 돈의 위력을 체감하죠. 아... 슈퍼마리오도, 이 광선총도 돈이 있어야 되는구나. 하지만 지금은 마우스가 있지롱! 그 땐 못했던 덕 헌트, 이렇게 나이먹고 하게 되네요. 한가지 함정은 지금 하니까 별로 재밌지는 않네요. 한가지 이렇게 마우스로 하는데도 조금 어려운데 저런 후진 총.. 무료&인디&기타/오락실 & 오락기 2017. 1. 31. 남극탐험 게임에서 국기 알려주던 펭귄 익순한 펭귄이죠? 어린 시절 보통 여자분들도 좋아하고, 남자분들도 좋아하고, 심지어 부모님도 간간히 가능한 온가족이 즐길 수 있었던 남극탐험의 주인공입니다. 귀엽게 장애물을 피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제한 시간 내에 다음 기지에 도착해야 했던 긴박감도 갖추고 있었네요. 시간이 10초 이하가 남게 되면 급박한 효과음이 나오는데, 쪼는 맛(?)이 있습니다. 참고로 남극탐험의 개발 목적은 교육용입니다 국기 교육에 사용하려고 했다고 하네요 교육용치고어려웠던 장애물 교육용 치고 어려웠던 이유는... 바로 장애물들! 속도 높여서 달려가다 보면 구덩이 천지입니다. 짧은건 닿으면 바닥을 통통 튀기며 멈춥니다. 긴거는 빠지면 버둥버둥 다시 나와야 됩니다. 아, 긴것도 끝부분은 통통 튕기게 되네요. 그리고 두더지에 맞으면 .. 무료&인디&기타/오락실 & 오락기 2017. 1. 29. 벌룬 파이트 참신한 우정 파괴를 아시나요? 상대방의 풍선을 터트려서 지상에서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는 방식으로, 상대보다 위쪽을 선점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2인용 플레이를 할 때 아군의 풍선도 터져버린다는 건데요. 잘못하면 대판 싸울 일만 생깁니다. 나이가 들어서는 이해가 안되지만 어릴 땐 작은 일로 충분히 화가 나잖아요? 저는 어릴 때 누나와 함께 하다가 하지 말라면서 소리지르고 10살 차이나는 누나와 대판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상대방은 새인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날지 못하는 새가 아닐까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귀엽진 않습니다. 빨리 풍선 터트려서 저세상으로 보내주죠. 아니면 물속으로 떨궈주면... 커다란 물고기가 나타나 먹어버립니다. 우리도 당할 수 있으니 물을 조심하세요. 진행하다보면 보너스 스테이지도 있습.. 무료&인디&기타/오락실 & 오락기 2017. 1. 22. 이얼 쿵푸 (yie ar kung fu) 초딩의 폭풍 결투. 제가 거의 최초로 접했던 격투 장르였던 이얼 쿵푸입니다. 리얼이랑 헷갈려서 한참을 못찾았네요. 지금까지는 그냥 쿵푸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쨌거나 이거, 아시나요? 어릴적에는 아무 생각 없이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런 명작이 없습니다. 물론 현역들과 경쟁하면 안됩니다. 발려도 너무 발려요. 하지만 위풍당당하게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고전 명작의 자리는 뺏기지 않을 사실이지요. 움짤 보이시나요? 현란한 주먹 발차기 점프킥이 보이시나요? 주인공 이름이 LEE인걸 보면 롤모델은 이소룡으로 추정이 되지만 어디 흔하게 지나다니는 초딩이 염색하고 윗옷 안입고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가면서 발차기시 하이킥, 그냥 하면 로우킥, 정권지르기, 점프킥, 앉아서 차기 정도의 액션이 가능한데.. 무료&인디&기타/오락실 & 오락기 2017. 1. 21. 마피 (mappy) 경찰 쥐의 고군분투 1983 도둑 고양이가 훔쳐간 물건의 회수를 경찰 쥐가 맡았다는 설정의 마피입니다. 뭔가 톰과 제리와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네요.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모든 스트레스는 온전히 쥐에게 온다는게 다르겠네요. 요즘 올리는 것들이 전부 어려워서 저 또한 그렇고요. 대체 왜 옛날 것들은 하나같이 어려운거죠? 특히나 요즘 하는 것들은 전부 그렇네요. 저기 톰과는 많이 다른 녀석이 있죠? 저놈이 도둑 고양이 입니다. 참 여러가지로도 훔쳤더라고요. 라디오도 훔치고 노트북도 훔치고... 티비도 훔치고 그림도 훔치고... 덕분에 새끼 고양이에게도 발리는 주인공은... 고양이를 상대로 한 물건 회수에 들어갑니다. 위 화면은 사실상 모든걸 보여줍니다. 트램플린을 타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먹어야 하는데 쫓아오는.. 무료&인디&기타/오락실 & 오락기 2017. 1. 17. 아이스 클라이머 어른이 되도 어렵네요. (1984) 저희 집에서는 벽돌깨기라고 불렀었는데, 어릴 땐 이렇게 정확한 명칭이 있는지도 몰랐었네요. 오랜만에 해보고 느낀 느낌은... 어릴 때나 커서나 어려운건 어렵다는 거네요.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는 1칸을 못올라가서 엄청난 좌절감을 맛봤습니다. 물론 제 실력이 안좋아서겠지만... 나중에 제대로 도전해볼랍니다. 일단 소개부터 해드릴게요. 그냥 점프해서 깨부수고 올라가면 됩니다. 올라가는 과정에서 방해물들이 있습니다. 첫판은 굉장히 쉽습니다. 그런데 둘째판 셋째판이 될수록...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갑자기 어려워집니다. 조작도 조금 어렵습니다. 점프하고 공중에서 방향이 안꺾입니다. 그러니까 뛰기 전에 미리... 방향설정을 맞춰야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파워로 뛰는지도요. 모두 올라가면 이렇게 보너스 스.. 무료&인디&기타/오락실 & 오락기 2017. 1. 16. 푸얀 (pooyan) 정의감 넘치는 돼지 잊혀졌던 돼지 한마리가 있는데, 다시 만나도 어제 만난 것처럼 익숙합니다. 82년생 형님이시네요. 푸얀 혹은 뿌얀이라는 이름은 있었지만 그렇게 불렀던 분들은 얼마나 될지 미지수입니다. 비슷한 애들은 뭔가 별명이라도 있었는데 이녀석은 잘 기억조차 나지 않는데도 다시 만나니까... 그냥 이름 까먹은 동창생, 그런데 정말 친했던 아이를 봐서 너무너무 반가운 그것과 비슷했습니다. 다른 점은 이녀석은 돼지인지 양인지 하얀 호빵맨인지 모르겠다는 점이네요. 그런데 확실히 돼지라고는 합니다. 듣기 좋은 오프닝 음악이 지금 들어도 끌리는... 뭔가 매력이 넘칩니다. 계속 듣게되네요. 사실상 굉장히 심플함에 지금으로써는 엄청난 무시와 멸시를 받는게 아닐까 걱정이 될 정도지만 당시에도 지금에도 한 번 빠져들면 중독주의 입니.. 무료&인디&기타/오락실 & 오락기 2017. 1. 10. 방구차 (Rally X) 무슨 잘못을 했길래 따라오나요? 저희 동네에도 시대상 이상했지만 있었는데, 이거... 정말 동전 많이먹는 기계였습니다. 난이도가 무지막지 했기 때문에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체 무슨 잘못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빨간 차들이 계속 따라다니면서 들이받으려고 하는데...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질렀기에 이렇게 복수심 불타는 빨간 차들이 쫓아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어릴 땐 아무 생각없이 했지만, 지금 보면 너무 불쌍해보였습니다. 어쨌거나 방구를 써서 적들을 막기 때문에 방구차라고 부르는게 훨씬 자연스럽지만 원제는 relly X가 되고, 처음 나왔던 랠리 X의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문제로 뉴 랠리X라는 난이도 하락 버전이 등장하는데, 여기에서 한가지 히트였던게 배경음이었습니다. 따라라라 란딴 따라라라 란딴~ 무한반복되는 이 멜로.. 무료&인디&기타/오락실 & 오락기 2017. 1. 9. 디그더그 아기자기하고 열받게 했던... 두더지인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건 아기자기한 모습을 한 깜찍이가 몬스터에게 바람을 불어넣어서 터트려버립니다... 뭔가 잔인하게 들리지만 실상 직접 보면 그다지 그렇지만은 않게 미화를 잘 시켜둬서 뭐... 괜찮습니다. 어쨌거나 1982년과 85년에 출시해서 많은 사람들이 금같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게 만들었던(?) 한번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요물 한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옛날에는 저를 화나서 패드를 집어던지게 했던 이력이 있다는건...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말하겠습니다. 과거의 기억은 아직도 저의 깊은곳에서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서 해보니 그땐 왜 그렇게까지 힘들게 했는지 모르겠기는 개뿔 지금도 저랑 잘 안맞네요. 디그더그1 귀엽다고 얕보지마요! 1982년 가장 먼저 나온.. 무료&인디&기타/오락실 & 오락기 2017. 1. 3. 게임 서커스 찰리 즐거운 음악과 손맛. 보통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보면은 모두들 '아! 저거!'라고 생각할만한 추억의 게임, 서커스 찰리입니다. 보통 풀네임보다는 그냥 서커스라고 기억하고 계실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1986년 출시된 흔히 말하는 팩버전을 모두들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아예 본적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저와 살아온 시절 자체가 다르겠네요. 어쨌건 이전에 오락실버전인 1984년작도 있었습니다만 일단 포커스를 1986년에 출시가 되서 꽤나 오랫동안 가정용으로 활약했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익숙한 가정용 찰리 저도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단계별로 사자타고 불덩이 넘어가기, 원숭이 건너뛰기, 공 넘어가기, 말타고 트램폴린 지나가기, 줄타기 이후 다시 무한반복을 합니다. 이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어린시절에 왜 그.. 무료&인디&기타/오락실 & 오락기 2017. 1.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