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요모조모/PC게임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 고전 국산게임.

범쿠룽 2017. 4. 6.



정말 그리운 이름 날아라 슈퍼보드!


이거, 모르시는 분 있으신가요?


아... 나이가 어리시면 모를려나요?


어쨌거나 그리운 얼굴들부터 볼까요?





주연인 미스터 손부터, 삼장법사.


귀머거리 캐릭터의 선조급 캐릭터.


시리즈까지 나온 사오정!


그리고 돼지의 대명사인 저팔계까지!!


어린 시절 저의 아침을 빵빵하게 채웠던 녀석들이죠!





그 네명이 이렇게 바뀌어서 게임으로!


1998년 발매됩니다.


저는 중학교 들어가서 했었던 것 같네요.


이걸 플레이 할 때도 추억에 빠졌지만...


지금도 그렇네요.


예전에는 만화로, 지금은 게임으로.


완전히 기억계의 사골이네요.





첫 화면은 소나타라는 인물과 손오공.



  미스타손은 그렇게 200년을 감금(?) 당하게 됩니다. 수만톤이 되는 철덩어리 아래에서 씻지도 못하고 사람들도 못만나면서 뭐... 다들 아시는 서유기, 혹은 날아라 슈퍼보드의 스토리와 같죠? 하지만 점점 모르는 녀석들도 나옵니다.





무려 옥황상제의 딸이 나옵니다.


어머니의 존재를 알고 싶고 싶었던 아이.


그 아이는 경비병에게 약을 먹여서 재웁니다.


그리고 어떤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있던 커다란 알이 하나 지상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안 옥황상제...


심각한 얼굴로 공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가 만든 일은 너가 처리해."


"지상에 내려가서 손씨 성을 가진 자를 찾아라."


"이 일이 끝나면... 니 엄마에 대해 알려주마."


이렇게 모험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만난 Mr.손.


여기에서는 삼장이 아닌 공주가 헤드기어를 채웁니다.


그리고 풀피리를 부르면, 이렇게 고통스럽게 되버리죠.


그렇게... 공주와 함께 지상으로 떨어진 알을 찾으러 갑니다.





전투는 이렇게 턴마다 이동하고 공격할 수 있습니다.


뭐 딱히 특이점은 없죠?


좋은 점은 한 맵에서 전투가 1번 벌어지면


2번째 전투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굉장히 편안한 부분이죠?





만화가 아닌 게임에서도...


이 친구들이 세상을 구할까요?



  오랫만에 하게 된 환상서유기. 그 감상은 굉장한 아쉬움 입니다. 과거에는 국내에서 CD게임들도 많이 출시가 됐었는데... 이제는 모바일, 온라인이라는 두개의 길 말고는 커다랗게 힘을 쓰지 않고 있는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모든게 다운받고 올려주던 사람들 때문이지만 어쨌거나 이 작품은 그 과거 중 하나의 큰 점이 되어줍니다. 악튜러스, 창세기전, 머털도사, 어스토니아스토리 등등이 계속 이어졌다면 지금쯤 한국 게임이 스팀에도 하나씩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당시에는 그것도 있으나...



  당시 IMF의 여파로 인해 미완성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그냥 인디 개발사가 만든 정도로 보이지만 당시에는 이런걸 만드는데도 돈이 꽤나 들었기 때문에 중간에 급하게 마무리가 됐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런걸 감안하지 않더라도 재밌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에도, 그리고 다 커서도 이렇게 재밌게 할 수 있었다는건... 미완성의 아쉬움을 더 크게 하네요. 그래도 굉장히 만족스럽게 했습니다. 이 다음 글에는 더욱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진행법에 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관심있으시면 다음 글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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