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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ME scramble (슬라임 스크램블) 몬스터 연합군?

범쿠룽 2017. 3. 5.



슬라임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인간 용사에 의해 죽어나는 수많은 몬스터들.


가볍고 장난처럼 시작되는 첫 부분입니다.


별 것 없어 보이는 슬라임 한마리는 생각합니다.


'왜 인간과 몬스터는 꼭 싸워야 하지?'





사실, 전투는 굉장히 옛날 스타일입니다.


리얼타임 턴제라고 해야 할까요?


액션RPG의 모습도 중간에 보이고요.


사실 전투 자체는 좀 지루합니다.





하지만, 동료를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보잘 것 없었던 슬라임 한마리의 '몬스터는 꼭 인간과 싸워야 하는가'에 대한 '우리는 평화롭게 함께 할 수 있다' 라는 결론은 동료를 모아 평화유지군 비슷한 집단을 만들어서 세상을 위협하는 마왕군에게 저항하자는 생각으로 발전이 됩니다. 이 부분이 흥미로워서 끝까지 즐겁게 할 수 있었네요. 단지, 다시 말하지만 전투가 루즈했습니다. 그래도 그 외 귀여운 녀석들도 많이 등장하는 데다가 수집하는 재미까지 있어서 커버가 되네요.





모이는 동료들을 보면 흐뭇해집니다.


귀여운 녀석들부터 강한 보스급까지!


나날이 규모가 커지는 연합군을 경험해보세요.


입가에는 미소가!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고 했었나요? 사람들은 그들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무섭게도 족치라네요. 평화 유지군의 슬라임 수장은 마왕을 물리치고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요? 몬스터와 인간들이 사이 좋게 지내는 시대를 만들 수 있을까요? 결론은 직접 보시는게 좋겠네요. 아래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겠습니다. 아, 참고로 모바일 구동은 안된다고 하네요.



제작자 링크



  확실히 말해서 조금 옛날에 만들어졌지만 그냥 사라지기에는 아쉽기도 합니다. 맵 배치가 굉장히 자연스럽고 보기 좋고 캐릭터들이 정감이 가네요. 동일 제작자가 만든 최근 슈와라는 작품까지 조금 해봤는데, 맵 배치는 정말 깔끔하게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가벼움에서 무거움으로 넘어가는 과정도 괜찮은 것 같고요. 할만한 게임이지만 중요했던 전투가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쯔꾸르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해보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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