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듀밸리 달빛 해파리의 춤.

힐링할 시간이 없이 바쁜 일상.

낚인 듯한 이 기분.

귀농해서 좀 편안하게 쉬기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해야 하는데...

우리 주인공 매일 바쁜 일상에 치입니다.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하는 것 같은데...

농사에 광부에 낚시군에 채집가까지...

도대체 힐링은 언제하나요!!

그 기회가 여름 마지막 날!

여름 28일에 달빛 해파리의 춤을 볼 수 있어요!

발광하는 해파리들을 볼 수 있는 기회!

밤 10시 이후로 시간 맞춰서 가줘야 합니다!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늦은 밤,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였네요.

마치 월식이라도 보러 나온 듯 합니다.

다들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고 신났네요.

저는 이곳에 온 지 1년차!

과연 어떤 진풍경이 나타날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기대하면서 마을 한바퀴 돌면서 얘기도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

기다리면 안되네요, 촌장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이제.. 모든 조명을 끄고 해파리들을 기다립니다.

스멀 스멀 등장하는 이녀석들.

귀엽다~ 이쁘다~

낚시로 잡고싶은 충동이...

스타듀밸리에서도 저는 일중독이네요.

어쨌거나 직접 보시는게 가장 좋겠죠?

그래도 오랜만에 힐링한 느낌입니다.

팍팍한 일상을 잊게 해주는...

그런 이벤트...기는 커녕 아무것도 없었네요.

보상이라도 있어야 할 거 아냐!!

뭐라도 달란 말이야!!!

라는 느낌으로 내일부터 가을을 맞이하겠네요.

다음에는 결혼해서 아내랑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