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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장! 이천 유일의 24시 중국집! 배달도 올나잇~

범쿠룽 2016. 10. 9.


하단에 메뉴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늦은 밤, 짜장면에 탕수육이 너무너무 먹고싶은데... 24시간 영업하는 집 어디 없나? 하고 있는 경기도 이천 지역 사람들은 선택지가 얼마 없습니다... 아니요... 슬프게도(?) 이곳 뿐입니다. 어쩔 수 있나요... 시킵니다. 시켜야해요. 먹고싶은건 먹어야죠!!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메리트를 받고 있다고 예상되는 그런 집입니다. 그렇다면... 그 맛은 과연 어떨까요~?







  일단 첫인상은 포장이 굉장히 튼튼해 보였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요즘 대부분의 집이 이렇게 하니까 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오면 쓰레기가 발생되는게 굉장히 싫습니다. 환경에도 안좋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이런 포장식으로 오는 배달 선호하지 않네요~ 그래도 뭔가 대세같고 가게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그런 방식이라서 어쩔 수 없네요...ㅠㅠ







  정말 어쩔 수 없는 요즘 탕수육의 양. 어딜 가나 이렇죠? 세트메뉴로 시켜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어느 집을 가서 단품으로 시켜도 15,000원 가격을 하더라도 옛날 그 요즘 대짜만한 그릇에 나오는 곳은 요즘 단 한곳도 못봤습니다. 어딘가엔 있겠죠... 굳이 찾아 다니려고 한다는게 이미 귀찮은걸 어쩝니까! 그냥 먹습니다. 이 집은 뭔가 짬짜면이나 짬탕 뭐 이런느낌으로 반반 나눠져 있는 플라스틱 용기에 주네요! 뭔가 첫인상은 무지하게 적어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았네요... 뭐 다른 집과 별반 다를게 없었습니다. 조금 더 적은 그정도? 맛도 양도. 소스는 약간 다른 곳에 비해서 조금 더 식초맛이 강하게 느껴진 것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포장이 얼마나 강하게 되있는지, 왼쪽 하단과 우측 상단은 뜯다가 조금 안뜯어졌네요... 배달 오다가 우리 짜장면이 어떻게 될 일은 극히 적겠어요~ 사실 배달 속도가 굉장히 빨랐는데요. 전화 드리고 잠깐 사이에 배달을 오셨습니다. 면은 조~금 불어있는 상태 였습니다. 약간이지만 서로 엉겨붙어있는 상태였네요. 그래도 평타 정도는 치는 맛이었습니다. 그냥 차별화는 없었고요. 양파는 뭔가 필요 이상이었기에 저처럼 뭔가 남기는걸 싫어하는? 할당량(?)은 전부 먹어치우는 유형의 사람이 먹을땐 양파가 좀 더 적어도 상관없으니 기타 다른 재료가 좀 있거나 좀 적으면 했으면 어떨까 생각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대체적으로 양파가 많더라고요...







  단무지와 양파... 그놈의 양파와 춘장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단무지가 더 왔었습니다. 단무지는 개인적으로 많이 안먹어서 조금 남았었어요. 이 노란무 많이 드시는 분들은 따로 말 안하셔도 충분히 많이 드실 수 있겠네요?







  귀요미 물만두! 굉장히 귀엽죠? 뭔가 이렇게 다같이 엉겨있으니 겁나게 적어보이지만 먹다보면 적당해요. 너무 귀여워서 처음에는 아버지가 웃으셨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를 굉장히 경제적으로 활용하다 미적으로 너무 적어보이네요. 아무튼 참 귀엽네요. 망두~ 만두뫙두 만둥~!






이천 불도장 메뉴판


  세트메뉴에 15,000원짜리가 식사 메뉴는 한개만 오네요... 원래 이렇게 중국요리가 비싼건가요 아니면 제가 요즘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걸까요~ 요즘은 짬뽕국물도 천원에 파는건가요... 뭔가 개인적으로 정없는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전화로 그냥 달라고 하면 천원이 포함될지 안될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가격이 전체적으로 비싸게 느껴지네요. 특별히 엄~청 맛있는 집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얘기를 가게 사장님이 듣고 기분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소비자는 항상 싸고 맛있는 음식을 원합니다. 세트메뉴에 17,000원~18,000원 정도면 보통 식사가 2개 포함되어 있지 않나요? 그런 메뉴는 건너 뛰고 바로 22,000원으로 넘어가네요! 이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24시 중국집이라는 희소성의 자신감일까요? 다른 지역이나 저렴한 집을 마음먹고 찾으면 15,000원에도 식사 두개가 오는 집도 찾을 수 있는데...ㅠ_ㅠ 짜장면 제외 모든 메뉴가 조금 비쌉니다.


  가격 대비로 보자면 그닥... 이천이 대체적으로 중국집이 다 비싼데 그중에서도 저렴한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비쌀거면 정말 좋은 품질의 배달을 해줘야 하는데 면이 불어있었다는게 좀 그렇네요... 제가 시킨건 세트2 인데요. 22,000원이면 더 보태서 족발같은걸 먹는게 더 이득일뻔 했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이 지역이 물가가 조금 높은 탓도 있겠지만 다른 지역에서의 배달음식과 양과 가격의 차이가 왜 이렇게 많이 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이곳에서도 18,000원정도의 가격이면 식사가 2개 오는 세트는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이곳은 물만두 추가로 엮어넣고 22,000원짜리 세트로 건너 뜁니다. 2명이 먹으면 최소 저건 먹어야 하는거네요. 돈이 많지 않은 소비자는 언제나 본인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굳이 갑자기 중국요리가 땡기는날, 시간이 늦었다면? 그 때 다시 찾을 집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 같네요.







  위치는 공설운동장 근처 입니다. 전화번호는 050-4103-4393 이라고 나와 있는데, 저 번호로 전화하면 다른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왜 이런 시스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늦은 시간에 시켜먹기 좋겠네요. 24시간 영업하는 유일무이한 지역 중국집 이였습니다. 요리를 가지고 오신분이 굉장히 친절하고 밝으셨어요. 오래오래 안없어지길 바랍니다. 여기가 아니면 늦은 시간 중화요리를 시켜먹을 수 있는 곳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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