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r (라이더) 게임, 혈압 올리기.

오랜만에 만난, 본격 화병돋는 게임!

그렇다고 재미 없다는건 아니고요!

굉장히 재밌습니다.

  조작법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차 혹은 오토바이 혹은 자전거를 조종해서 점수를 많이 따는게 목표인 이 게임은.... 바닥에 붙어있을 땐 앞으로 전진하고, 위쪽으로 떠있는 상태에서는 빙글빙글 돌게 되는데, 돌 때 마다 점수를 더 획득하는... 말로만 들으면 이거 너무 간단해서 재미없을 것 같은 구조입니다. 그리고 직접 플레이를 봐도 딱히 재미있어 보일지는 장담 못하겠네요. 단지, 직접 해보면 재밌습니다.

플레이 영상도 넣어봤습니다.

굉장히 단순해보이죠?

  직접 해보시면 이게 사람 하라고 만든게 맞나? 라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일단은 높습니다. 딱 처음 한 1분정도 그렇고, 조금 해보다보면 정말 신기하게 조금씩 조금씩 안되던게 가능해지고, 점점 재미가 붙기 시작합니다. 인터페이스라고는 터치를 타이밍에 맞게 누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못 봤던 새로운 느낌까지 줄 정도네요.

Rider (라이더)

  어쨌거나 소소한 수집요소도 있고,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예상 외의 컨트롤을 요하는 재미를 준다는 것. 그게 사실 말은 쉽지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라이더는 그걸 일단은 해냈고요. 얼핏 수수하고 단순한 겉모습에 비해 높은 완성도가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향에 맞는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단순하고, 정갈함이 있는 라이더, 추천합니다. 시간이 붕 뜬 어느 순간 방심하고 하다가 노예가 되거나, 혹은 초반에 화딱지나서 바로 삭제하거나 둘 중 하나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