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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오브 킹덤즈, 하정우 광고 플레이하고 만든 리뷰! 조조, 을지문덕, 선던여왕을 내손으로!

범쿠룽 2019. 10. 3.

  하정우 형님과의 재밌는 상상은 그만하고 현실을 보겠습니다! 어... 그 전에, 신작이 또 나왔더라고요? (CF) 이젠 신버전으로 보셔야 합니다~ 어쨌거나.. 범하룽~ 세상게임 다 해보는게 소원인 호랭이, 범쿠룽입니다! 이번에 다룰 게임은 바로 라이즈 오브 킹덤즈인데요!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광고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됐지만,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한 뒤에 광고를 중단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뭔가 찝찝한건 사실이죠? 이 부분은 알아서 판단해주시고, 게임을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게임을 키셨을 때 VIP 시스템이 딱 보여서 손절트리 탄 분도 많을거에요. 과금만으로 올리는 VIP는 아니라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과금을 안해서 올릴 수 있는 수준은 또 아닙니다. 한가지 먼저 해둘것은 이게임의 장르인 SLG에서는 과금쪽으로 적정선을 바라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이 장르의 게임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으면 과금이 곧 힘이고 내 자신감의 각도를 정해준다는걸 인지하고 플레이하세요!! SLG는 기본적으로 시간을 돈으로 사야하는 장르니까요. 그래서 초반에는 정신없이 이것저것 만들어나갈 수 있게 해서 혼을 빼는게 이 장르의 기본 전략인데, 더 이상 할게 없어지는 느낌이 늦게 느껴지고, 이후 콘텐츠로 잘 이어질수록 잘 만든 SLG 게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최소한, 그 부분에서 성공했습니다. 퍼주기식 이벤트, 가속템 뿌리기, 정찰하기 등으로 초반에 유저를 꽉 잡아두는걸 시작으로, 어느정도 몰입도를 만들어내면서 시작됩니다! 게다가 서버 이동에 전투력 제한을 달아둬서 나름 비슷한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게임을 시작했다면 문명을 선택하시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세계 문명 한국 상륙! 이라는 광고문구로 애국 마케팅이 가능했고, 인기PC게임인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죠? 문명 시리즈같은 게임이라고 굳이 광고하지 않아도 소재가 비슷해서 마치 비슷한 게임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는 인상을 받네요. 어쨌건 게임이 시작되면 도시를 발전시키고, 기술을 연구하고, 야만인을 때려잡고 다른 사람의 도시를 약탈하면서 다시 방금 말했던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목표로 설정되는데! 중반부 이후로 이어지면 연맹 단위로 관문이나 성소 등을 점령하고, 연맹간 전쟁, 서버 vs 서버 전쟁을 하는 재미로 이어질겁니다. 또한 조각시스템으로 모으는 사령관들도 하나의 수집요소가 되고요~ 음... 처음에는 생각보다 몰입도가 좋았고 가속템을 퍼줘서 그런지 성장이 빠르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초반은 휙휙 지나가게 되는데요. 이후 연맹에 들어가서 칭목칭목이 시작되면, 현질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꿀릴 수는 없으니까 현질을 통해 저 판에 들어가서 묻고 더블로 가는겁니다!!



  전투는 삼국지9을 했던 감각을 하위호환으로 느끼게 해줬습니다. 장수가 중간중간 스킬도 쓰고 실시간으로 이어지는 전투로, 라이즈 오브 킹덤즈에서는 사령관에 특성과 스킬이 붙어있기 때문에 처음에 이 게임의 전투를 재밌게 했다면 삼국지9을 하시면 더 깊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전투는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싸우는걸 본다는게 생각보다 매력적인 요소거든요? 전투를 턴제로 하는것보다  훨씬 취향에 들어옵니다. 그닥 깊이는 없지만요. 어쨌든 실시간으로 대규모의 병력을 통제하는 단체전은 확실히 재밌는 편입니다.



  SLG 장르의 게임들이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클래시 오브 클랜, 삼국지M같은 모바일게임들, 그리고 수 많은 웹게임들, 그 안쪽에서 대단한 성과를 내기라는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매니아층이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은 업로드일 기준으로 지금 참여해보시면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취향을 꽤나 탈 것 같은 게임인 라이즈 오브 킹덤즈였습니다! 아! 과금은 언제나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합리적으로 선택 해주세요. 조각 시스템, 상자 뽑기, VIP 시스템, 사령관 업그레이드, 시간을 수정으로 사는 현질 게임 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는 없는 현실이고 그 뭐랄까... 다음 과금으로 손가락이 가게하는 빌드업을 굉장히 잘하는 게임이에요! 이 게임에서 가장 높게 평가할 부분은 바로 역설적이게도 과금시스템이네요. 안티 P2W을 지향한다면, 거르실 게임이지만! 게임은 언제나 본인의 취향으로 즐겨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이 게임에 주는 평가는 바로, 현질게임, 취향이 맞으면 할만하다! 빠이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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