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

치즈폭탄버거 정말 터질까요?!

범쿠룽 2016. 11. 15.



  나온지 꽤나 된 것 같은데 저는 이번에 처음 봤네요~ GS25에 자주 가는데도요...ㅠ_ㅠ 일단 치즈 그렇게 싫어하는 사람 잘 못봤는데요, 폭탄처럼 들어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이름부터, 겉포장 이미지까지 눈에 확! 들어와서 '오늘은 너로 정했다!' 라고 크게 외치면서 집고싶은 충동을 억누르면서 살포시 집어서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패티가 더블이네요!


첫번째 매력 포인트에요~!





  자, 두번째 매력 포인트는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이라는 건데요. 겉포장 상에서는 뭔가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할정도로 흘러 내립니다. 정말정말 저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아, 아름답네요 저 흘러넘침이 너무 이뻐보여서 정말 사먹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실제로도 저렇게 생겼는지가 중요할 것 아니겠씁니까! 배신감은 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한번 제가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아, 그 전에 2,500원이고요.


그리고 다른 햄버거와 다른점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시간인데요.


요건 50초를 돌려야 합니다~


조~금 더 시간을 쓰셔야겠네요.


다른건 보통 30초정도 아닌가요?





첫인상은 평범평범 했습니다.


어디 숨어있니 화산폭발?


어서 빨리 50초를 돌려 봤습니다.





  어떻게 된거지! 왜 줄줄 흘러주질 않는거야...ㅠ_ㅠ 뭔가 제가 시간조절을 잘 못한건지 생각해봤는데, 편의점 전자레인지는 생각하시는 것보다 강한데 가정용은 쪼~금 약하잖아요. 그래서 강도를 최강으로 해놓고 조리했어야 하는데 제 기억에 중강으로 돌려서 50초나 조리 했는데도 이렇게 쌩쌩한 생모짜렐라의 비주얼을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분들 조리한걸 보니 정말 흐르는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쉽지만 배고픔을 못이기고 저는 일단 섭취를 시작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쭈욱~ 늘어나주긴 했습니다. 다행다행이야. 그래도 너를 느낄 수 있었어~ 이녀석 정신없이 먹다 보니 별 생각없이 우걱우걱 해버렸지만 피자토핑도 들어있고 해서 고소고소 하기도 하고 패티가 더블이라 입 안에서 고기 식감도 풍만하게 느껴져서 괜찮았던 것 같네요. 정체성도 확실히 지키고 있고, 차별성도 나름 있는 컨셉이기 때문에 눈길도 확 끌어주는게 매력만큼은 많이 장착하고 나온 것 같습니다. 우걱우걱 입속 가득 찬 행복감이 있는 요거 요거 배속으로 초대해보시겠습니까? ^_^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