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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주먹밥세트 좋아하는건 다 들어있다.

범쿠룽 2016. 11. 25.



  오늘은 밥먹기도 귀찮은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편의점에 간 혼밥족 1인 입니다. 나름 단골고객이기 때문에 대충 둘러보면 저는 새로 나온게 어떤건지 파악이 됩니다. 아마도 신상인 이 도시락은 특별한 단점이 없어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음에 안드는 곳이 없어서 좋습니다. 뭐, 그렇다고 평범하다는 말은 아니었고 이렇게나 맛나는 것들이 모여있어줘서 고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름은 굉장히 평범합니다.


눈에 확 들어오게 만들진 않았습니다.


아쉬운게 바로 그 점입니다.


좀 더 특별해 보이는 네임이 없습니다.


그래도 그 내용물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가격은 2,800원 이었습니다.


뭐... 비싸지도 싸지도 않습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납득이 됩니다.


나름 특별한 도시락세트를 보겠습니다.




포장을 뜯어보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젓가락도 들어 있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릴 땐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비닐과 계란, 샐러드를 뺍니다.


환경호르몬 폭격을 맞기 싫으시죠?



  자, 그러면 무엇이 제가 말한 '나름' 일까 보겠습니다. 일단 이름처럼 1개의 참치마요가 얹어져 있는 주먹밥과 김으로 둘러져 있는 뭔가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주먹밥이 있습니다. 각각 비율이나 재료가 조금 다릅니다. 한개는 그냥 검은깨를 얹은 듯 보이고, 하나는 당근 등 야채와 김으로 싸여 있는데요. 둘 다 내부에 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내용물은 없었지만 그냥 맨밥을 먹는 것보다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반찬개념의 치킨 2조각과 동그란 완자 한개 그리고 감동란과 샐러드는 이 세트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나름이라고 했으나 시선에 따라 다릅니다.


이정도의 양을 다른 것과 비교 해보겠습니다.


삼각김밥 2개와 음료수의 가격입니다.


혹은 과자 2개 정도의 값 입니다.



  각자의 판단 기준이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만족할만큼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들어있는 반숙은 입안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였고, 샐러드도 고소한 맛이 굉장히 괜찮았습니다. 치킨은 보통의 상상하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안좋다는 말은 아니었고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동그란 완자는 부드러워서 이빨 안좋은 사람도 입에서 녹여먹을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떤게 특별하게 느껴졌는지 말해보겠습니다.



내용물 중 어느 하나 싫은 점이 없었습니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것들입니다.


저 중 아이들이 편식할만한게 없죠?


어른들이 안먹을만한 것도 없습니다.


모든게 보통 이상을 보여줍니다.


대중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다. 이런말은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여기에는 사용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 그건 주먹밥세트에 사용하면 너무 잘 어울리는 듯 하네요. 더욱이 솔직히 말해 들어있는 모든게 제가 평상시에도 즐겨 먹는 느낌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제 안에서는 이미 높은 점수를 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끼로써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귀찮은 날은 이정도면 만족하고도 남습니다. 다음에도 마주친다면 집으로 데려올 계획인데,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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