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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더홈 닭치고 순살! 치즈의 고소함, 역대급입니다.

범쿠룽 2016. 12. 8.



일을 마치고 배고픈 배를 붙잡았습니다.


닭사마가 생각나는 이른 저녁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고유가보다 무서운 고닭가 시대를 맞이하여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 또한 그 중 한명인데 어느날 전단지가 와있었는데 이렇게 반가운 무려 5000원이나 할인되는 선물을 주고 가셨습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 듯 합니다. 저는 현재 2016년 12월 8일을 살고 있는데 유효기간은 9일까지이므로 갑작스럽게 생각나서 바로 주문을 실천했습니다.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왔습니다.


박스가 정말 이쁘네요!


첫인상부터 사랑스러웠습니다.


이만큼이나 사랑스러우면서도 또 있습니다.


이쁜 짓 하나 더!





치킨더홈 닭치고 순살의 가격은 19000원.


할인받아서 일단 14000원에 왔습니다.


그리고 또 이만큼이나 챙겨줍니다!


영수증만 보셔도 감이 오실겁니다.





  일단 볼 때마다 닭느님을 생각나게 만들 캘린더를 줍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마음에 듭니다. 캘린더 안에는 매달마다 천원씩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있습니다. 그리고 10장 모으면 한마리 더 주는 전형적인 쿠폰과 2000원 할인 해주는 것까지 5장을 줍니다. 그리고 10장 모아야 하는걸 한장에 5장짜리 하는 마치 오만원권같은 것도 줬습니다. 이만큼이나 챙겨주다니... 저같은 공짜와 할인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제대로 홀리게 해줬네요!





짜잔!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 감출 수 없습니다.


어서 세팅을 시작해야죠!





준비 완료 했습니다!


아 참고로, 저 감자볼도 서비스 입니다.





어우, 야... 너 진짜 이쁘다.


이렇게 마음 뺏기도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걸 니가 자꾸 해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이 가격에 이렇게 배부르게 먹다니...


최근들어 가장 만족한 먹부림이었습니다.





  도저히 다 못먹겠습니다. 그것도 그렇고 가족에게 남겨주기 위해 전부 먹지는 않았습니다. 어쨌건 맛을 설명드리자면 최근 먹은 치즈치킨 중 가장 괜찮았던걸 뽑자면 이 치킨더홈 닭치고 순살입니다. 사실 처음 BHC 쁘링클을 먹었을 때 소문처럼, CF를 볼 때 한 번 먹어보고 싶었던 기대감이 컸던 탓일까 조금의 실망이 있었는데, 치킨더홈으로 충족시킨 기분이 듭니다. 사실 다른것들과 큰 차이는 없는데 일단 배달을 굉장히 빨리 온 탓일까 직접 가서 먹은 맛이었네요.





  양도 굉장히 많았고 가격도 괜찮게 먹었고 전화 받으신분이나 배달오신분이나 모두 친절해서 기분좋게 받아서 여러가지 선물들로 2차로 만족하고 맛으로 3번째로는 행복 했습니다. 고소하고 약간은 느끼하면서 바삭하고 안쪽 살은 복불복으로 부드러운 부분도 있고 퍽퍽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겉껍질이 부드럽거나 퍽퍽하거나 상관없이 잘 어울려줘서 한 조각을 먹을 때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입 안이 해피해지네요.



닭이 고픈날, 매~우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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