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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이 두마리치킨으로 프라이드 양념 한마리씩!

범쿠룽 2016. 12. 19.



요즘엔 닭도 브랜드가 가지각색이죠!


그 덕에 저희는 선택지가 많습니다.


  영심이 두마리치킨의 강점은 이렇게 많은 브랜드가 있지 않을 때의 맛과 비슷하다는 것이 될까요? 가격은 사실 그렇게 눈에띄게 저렴한건 아닙니다. 물론 비싸고 양이 적지는 않지만 찾아보면 훨씬 더 저렴한곳들도 많죠? 이곳의 메뉴판을 아래에서 보시면 요즘 다른곳의 1마리 가격으로 2마리를 주는 듯 하지만 퀄리티도 애매하고 가격 경쟁력으로도 약~간 애매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아주 약간에요. 약간 2~3순위쯤 되는 가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팔고 있습니다.


  호식씨랑 굉장히 비슷하죠? 이름부터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뭔가 김밥나라와 천국같은 느낌이죠? 확실히 비슷비슷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서로 친해보이긴 하는데 성격은 조금 다른 것 같다고나 해야할까...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저는 호식씨가 조금 더 좋아요...





  요즘은 포장들이 다 이쁘네요. 옛날에는 얇은 종이상자였는데... 요즘에는 이런 크고 들고 편한 그런 포장을 많이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옛날 상자로 조금이라도 가게에서 아껴서 다른데 투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보기도 좋은게 먹기도 좋은거라고 생각해야겠죠?





  치킨의 클래식, 심플 이즈 베스트! 오늘은 프라이드와 양념 세트로 정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먹는거 오랜만이라서 되게 반가웠어요~! 양념과 프라이드, 그리고 찬방치킨무가 따라왔습니다. 소스를 별매이고 직접 가서 포장 해오시면 2천원을 할인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귀찮기도 하고 위치도 잘 모르겠고 그냥 배달이 최고에요.





양념아. 너 오랜만에 본다?


최근에는 마늘만 찾았었는데...


널 잊고있었어, 미안해...


너 참 섹시하다.





프라이드야... 너도 오랜만에 본다?


내가 요즘 기본을 잊고 있었어.


어릴 땐 너랑 양념만 찾았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나봐...


그래도 너도 너무 귀엽다.



  이렇게 음식이랑 대화하면서 사진 좀 찍어주면서 살펴보니 닭이 많이 작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부드러워서 잘 먹었습니다. 배달앱들에 상단에 떠서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마땅한 특이점은 없고 그냥 평타를 치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먹었던 맛이랑 비슷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랑 둘이 먹다가 조금 남겼으니 양적으로도 괜찮네요. 다만 이 브랜드가 조금 더 경쟁력이 생기려면 뭔가 특색있는 무기가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아직 체인점이 많지 않아도 몇군데 있는 것 같은데 2,3순위 브랜드로 계속 자리를 잘 지킬 것 같습니다.



혹시나 이천에 계신 분들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니까 나오네요.


이상하게 다음에서는 안나옵니다.


생각보다 '영심이치킨'이 굉장히 많네요.


호프집도 상호에 굉장히 많고...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이겠느냐~


아니,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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