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전부터 너무너무 좋아했던 맛이 한가지 있었는데 그건 어릴적에 토스트를 파는 푸드트럭에서 샀었던 달콤하고 고소했던 토스트입니다. 요즘 저희동네에 이상하게 근 10년정도를 본적이 없어서 그냥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다른데 가서 비슷한 느낌으로 판매하고 있는걸 먹어봐도 도저히 비슷한 것 조차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에게 뜻밖에도 세븐일레븐에서 그 비슷한걸 찾아냈습니다.
짠! 겉모습부터 괜찮을 것 같죠?
2000원이고 칼로리는 445입니다.
뭔가 이렇게 보니까 특색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속을 본다면?
짠! 에그샐러드가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슬라이드 햄도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반쪽도 한번 볼까요?
치즈에 햄이 달라붙어 있네요.
저 안쪽에는 사르르 녹은 치즈가 있습니다.
이미 결정된건, 이렇게 들어있는데 어떻게 맛없을수가 있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뻔한 구성일지라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특히나 빵에도 뭔가 발라져 있는 것 같은데 달달함과 고소함의 비율이 너무 좋아서 하나로 부족해서 두개째를 먹어도 뭔가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습니다.
측면샷이 더 대박이지 않나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녹은 치즈, 슬라이드 햄, 에그샐러드와 약간 구워진 마가린을 바른걸로 추정되는 빵의 조합은 어린시절에 너무 좋아해서 오늘은 왔는지 안 왔는지 확인하면서 걸었던 토스트 푸드트럭의 맛과 참으로 닮았습니다. 단지 그때는 안쪽에 햄과 야채들이었던게 조금 다르기는 해도 뭐랄까 느낌이 굉장히 비슷해서 처음 만났을 때 너무너무 반가웠었습니다.
세븐일레븐 추천메뉴로 손색이 없다.
사실 처음 햄치즈에그 토스트를 만났던건 많이 오래전이었습니다. 제가 사는곳 위치가 근처에 편의점 브랜드가 골고루 모두 있어서 이곳 저곳 접해보고 있는데, 제가 봤을때는 도시락은 지에스가 더 괜찮고 세븐일레븐이 샌드위치나 빵종류는 단연 우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심에 오늘 봤던 이녀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2~3개씩 이상 지속적으로 배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신청하고싶을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한줄로 요약하자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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