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가격은 16000원 입니다.
하지만 즐길거리는 16만원 어치입니다.
구입하고 플레이는 현재로써는 6시간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재밌고, 콘텐츠가 넘쳐 흘러서 지금껏 해온 블로그에 카테고리까지 만들었습니다. 왜냐면 확신이 갔기 때문이죠. 우리.. 만난 지는 얼마 안됐지만 너는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시간 날 때 마다 재밌게 해서 얻은 정보들을 올리면 좋겠다! 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일단 스토리는 평범합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편지 한장을 주인공에게 줍니다. 그리고 이후에 지칠 때 읽어보라고 하죠.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쳤다는 걸 느낀 주인공은 편지를 읽어본 후 귀농을 결심합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울창한 잡초와 나무, 돌덩이들이 무성한 곳을 처음부터 개간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어쨌거나 이 게임은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한번쯤 꿈꾸는 그런 상황에 놓이게 해줍니다.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활동이 가능합니다. 농사, 낚시, 축사, 채광, 채집 등 시골에서 할 수 있을만한 것들은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꽤나 여러가지 활동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깔려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 할지는 오로지 플레이어의 선택이고,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간 초반에는 막막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한 번 적응하면 즐길거리가 차고 넘칩니다.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각각의 기술은 경험이 높아지면 그 기술 안에서도 할 수 있는 액션이나 제작 가능한 것들이 많아집니다. 또 그것 뿐만이 아니라 마을의 사람들과의 호감도도 올릴 수 있어서 인물들이 좋아하는 물품 등을 선물로 주면 좋아하고, 생일을 챙겨주는 등으로 그들과 친해질 수도 있으며 친해진 후와 전의 대화가 변하는 등의 재미도 있습니다. 단순한 반복만 하는 것이 아닌 여러 재미를 주기 때문에 질릴만한 타이밍에 새로운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이벤트는 기간과 기타 여러가지 조건으로 발생합니다. 여러 이벤트들은 질릴만하면 등장하기 때문에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기술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할 수 있는 액션들도 늘기 때문에 또한 몰입감을 더해주고요. 마을의 인물들 같은 경우는 특정의 이동 경로가 있고 가게가 시간이 지나면 문을 닫는 등의 여러가지 신경써야할 요소도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이라는 요소는 꽤나 재밌습니다. 잘못해서 새벽 2시까지 생각없이 돌아다니면 주인공이 지쳐서 길에서 자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단조로운 플레이를 막는 장치가 될 수 있겠네요.
이게 수확의 기쁨인가요? 농작물을 수확할 때의 모션이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사실 스타듀 밸리는 과거 하베스트 문이라는 게임과 굉장히 닮았습니다. 아마도 정신적 계승작이 아닐까 하는데요. 사실 과거에도 이런식의 게임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초반에 그만둬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말도 안되는 매력이 있네요. 직접 해본 사람만 알고 있을 몰입감을 뽐냅니다. 스팀에서 첫번째로 구매를 해봤는데, 엄청난 만족감을 느낍니다. 이제부터 쭉 관련 정보들을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끔 놀러와주세요!
어쨌거나 가격 대비 완벽한 상타!
조심스럽게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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