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 Battle Simulator 쉽게 끝까지 갈 수 있다.

  뭔가 익숙한 모습을 띈 에픽 배틀 시뮬레이터는 PC에 원작이 있다는걸 아시는분들은 모두 아실 겁니다. 그 퀄리티는 당연 원작을 이길 수 없으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하는 것도 꽤나 재밌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원작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것을 해본 결과로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동영상도 봤는데, 정말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그러나 이 모바일로 하는 것도 꽤나 즐겁습니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투를 치루게 되는데, 여러 유닛을 조합하여 상대방을 이기는게 목표인 얼핏 단순한 시스템 입니다. 하지만 그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군대의 전투력은 굉장히 천차만별로 나눠지게 됩니다. 아, 그 전에 메인 메뉴에서 LEVELS로 들어가시면 컴퓨터와 전투를 치를 수 있으며, 레벨이 높아질수록 조금씩 강해집니다. CUSTOM을 통해서는 돈의 규제를 받지 않고, 인원수는 최대인 100까지를 맞춰서 유닛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전투의 상대는 본인, 혹은 친구 입니다.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눠져 있는데 양팀의 배치를 모두 정하고 싸우게 할 수 있는 겁니다. 혼자 심심할 때 해볼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럼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유닛들을 살펴볼까요?

근거리 - Fighter, Spearman, Warrior, Defender, Knight, Hammer, Viking, Gladiator, Axe, Cavalry, Samurai, Giant

원거리 - Archer, Pistolero, Sagilltarius, Musketeer, Cannon, Cataqult

  사실 이 중 어떤 것들로 조합해야만 해야할지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으실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필승법을 공개하겠습니다. 정말 이거 하나면 LEVELS에서는 패배할 일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여러분이 조금 더 발전된 방법을 찾아보세요. 저는 레벨단계의 마지막까지 깼으니 원래 있던 PC로 갈아타보려고 합니다. 아무튼 에픽 배틀 시뮬레이터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유닛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투석기' 입니다. 투석기는 원거리 중 혹은 전체에서도 최강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이것만 많이 배치한다고 해도 이기지는 못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 저의 필승법입니다. 그럼 왜 이렇게 하면 무조건 승리할 수 있는건지 한번 설명 해볼게요. Giant같은 경우는 최고의 몸빵을 자랑하는녀석인데요. 저렇게 배치하면 맨 앞 녀석이 죽으면, 그 뒷 녀석이 맞아주고를 반복합니다. 그 사이에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Cataqult, Musketeer, Pistolero를 순차적으로 넣습니다. 저렇게 넣어주면 탱커들이 모두 학살당한 후에도 저렴한 비용의 Pistolero가 그 후에 맞아주고, Musketeer이 그 뒤에 또 맞아주는 사이에 게임 내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Cataqult가 뒤에서 마음놓고 상대를 학살 해줍니다. 적은 후방까지는 다가오지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겁니다. 뒷자리까지 도달한다고 해도 Cataqult는 많아봐야 2,3마리 죽고 승리로 끝나는 겁니다. 피씨버젼을 동영상으로 보니 꽤나 여러가지 변수가 있던데, 이건 그렇지가 않아서 필승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LEVELS는 끝까지 봤으나 그 이상은 캐보지 않았고 그러고싶지도 않기 때문에 일단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초반 상황에서는 딱히 신경쓰지 마시고 쓰고싶으신 유닛 전부써가면서 하셔도 쉽게 이기실 겁니다. 저렴한 원거리만 도배해놔도 쉽게 이기실 수 있을 겁니다. 초반상황에서는 Giant가 아닌 Defender를 사용하시면 되겠는데요. 위 스크린샷처럼 하지 않으셔도 그냥 앞쪽에 일렬로 세워주셔도 충분히 버팁니다. 초,중반에는 충분히요. 후반부에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해주시면 쉽게 클리어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전으로 하는건 저는 개인적으로 1~2시간? 정도쯤 되는 시간으로 끝을봤습니다. 이걸 할 줄 아는 사람이 2명이상 모인다면 이걸로 내기를 하는것도 재밌을 것 같고요. 원작이 굉장한 재미를 주기 때문에 어플판(?) 또한 굉장히 시간이 빨리 지나가게 하는 흡입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고요. 추후 업데이트를 더 할 가능성이 무궁무진(?) 할 것 같으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속적으로 지우지 마시고 기다려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까도 말했듯이 피씨버젼으로 갈아타서 한번 더 해볼 생각으로 살포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