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클리커 노가다 게임 추천! 귀요미 표류소녀!

  오늘은 기분좋게 포스팅을 시작할 수 있겠네요~ 최근 플레이한 녀석들 중 어떤 대작들 보다도 제 마음을 훔친 귀요미가 등장 했습니다. 정말로 대단히 마음에 드는 클리커 노가다 낚시 도감 수집 게임이 있습니다! 눈에 잡히게 저희의 지갑을 가지고 갈 의도가 없어 보이는데다 그 자체의 퀄리티도 높습니다. 즉, 현질 유도는 없고 품질 자체는 괜찮다는 거죠. 시대말적인 암울한 분위기부터 귀염돋는 작은 아이의 깜찍한 모습까지 볼 수 있어 일단 눈이 즐겁습니다! 그 비쥬얼부터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아 현재 플레이 스토어에서 상위권에 랭크가 되어 있네요. 뭔가 해볼만 하겠는데? 한 첫인상이 지금은 이건 꼭 해야해! 로 바꼈습니다. 물론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아무튼 이걸 대학생 인디게임 개발진 3명이 만들었다는게 대단하네요. 오늘은 일단 간단하게 둘러볼까요?

  세상이 물에 잠겨버린 상황...! 플레이어는 위태위태해 보이는 작은 배 한대를 가지고 이곳 저곳에서 낚시를 하게 됩니다. 사실상 처음 왜 이렇게 떠돌아 다니는지는 잊어 버렸습니다. 왜냐면 끊임없는 클릭질을 따라 머릿속에서 사라졌거든요! 초반도 중반도 후반도 일단 끊임없이 낚아야 합니다!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네마리!! 뭐, 이게 노가다 게임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걱정은 마세요, 마냥 노가다는 아니고 조금만 진행하면 방치해놓고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초반 플레이 영상 입니다.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강력추천!!

  낚싯대를 던지고! 어린시절 오락실에서 하던 다다다다다! 를 해주면 됩니다. 아, 물론 중반 혹은 후반에서는 방치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일단 레벨도 낮고 공격력도 없는 천민시절에는 노가다만이 살 길입니다. 그냥 낚고, 낚고 퀘스트를 깨다보면 어느샌가 왕따시만한 물고기도 만만해 보이게 되는거죠! 모션이 자연스럽고 여타 클리커 노가다 게임보다 재밌습니다. 괜히 추천하는게 아니고, 표류소녀는 뭔가 좀 더 제대로? 라는 느낌이 드네요. 깜찍함은 덤 입니다!

물수수... 귀여운 녀석.

햄버거북 ㅋㅋㅋ

  토템피쉬는 뭔가 샴쌍둥이같은 느낌이네요. 태어날 때도 함께, 낚일 때도 함께, 우리 사랑 영원히...라니 설명도 뽈 꼬집을 유발하는 녀석들! 이렇게 이쁜녀석들을 수집하는 재미가 있네요! 낚시를 하는 GAME들은 자연스럽게 수집을 하는 재미가 있죠? 표류소녀는 거기에 덤으로 센스넘치는 네이밍과 귀여움을 장착한 물고기들을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위는 노멀 물고기들 입니다. 레어나 보스쪽으로 가면 이상한(?) 것들도 대거 등장해서 즐겁습니다. 직접 모아가는 과정이 재밌을 겁니다! 아, 참고로 레벨 표시가 있는 이유는 자동사냥을 할 때 이전에 잡았던 가장 높은 레벨 이상의 물고기는 잡히지 않는 시스템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 전에 240을 잡았는데 250짜리는 자동으로 잡히지 않는다는 거죠. 이런 개념이 있음으로 인해서 '완전 방치형'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된 겁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어느정도의 노력을 해야만 진행이 수월한 점입니다. 그냥 켜놓기만 해도 괜찮다는건 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플러스 20점!

  기술도 배울 수 있는데, 이게 정말로 중요합니다. 성장 속도에 '엄청난' 이익을 주는 만큼 어떤걸 빨리 배워야 하는지 생각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그냥 저냥 열심히만 하면 되는게 아니고 이런 부분에서도 한발 더 앞서가는 길을 찾아야 할 것 같네요. 단순해 보이지만 은근 신경쓸게 많은 것도 매력포인트 중 하나네요! +10점! 아주 좋아요옹~!

  위 캡쳐는 월드맵인데 항구지역은 얻은 아이템을 팔 수 있고 퀘스트도 있고요, 그리고 막대사탕같은 지역이라고 표시된 곳은 낚시 가능 지역입니다! 아, 물론 이동중에도 가능하지만 자동 사냥을 해둘 때는 저곳에서 잠수를 해야겠네요! 이벤트는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MINI GAME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또한 굉장히 중요한 보상들이 준비 되어 있죠!! 체크 포인트! 이벤트에 V표시가 되어있으면 현재 MINI GAME을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이것도 알아두시면 좋겠어요! 아무튼 배 위에서 할일없이 가만히 있기보단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발품 좀 팔아야 겠어요!

  이 글을 끝낼때가 왔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GAME을 즐기기는 하나, 마냥 좋아하진 않습니다. 뭔가 전략적인 면이 없어서 사람이 멍청해져 버리기 때문인데... 그래도 그 안에서 성장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그래서 가끔씩 찾아서 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잭팟이었습니다. 장르적 특성을 이해한다면 얼마나 잘 만든건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오랜만에 흠뻑 빠져서 즐겼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준 3인의 대학생 팀 TEAM Tapas에게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